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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데여보실래요?>.k

黃遵守 2022. 6. 22. 10:31

talking.20才 池村 香織(1972年生)

 

....세월이 좀 지나 우리언니는 결혼해서 두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나는

여고생이 되었다.

 

나는 그 당시에 여기저기 다정다감의 씨를 뿌리고 햇살을 비추고 다녔다.

 

용하게도 그 씨뿌림은 잘 통했다. 사실 그 당시에 세나카와의 만남으로 인해

생겨난 나의 오기때문에 더더욱 그러기도 했다.

 

안빵공주인 세나카에게 공부를 못하는 약점을 노출하게 된 것이 나로 하여금

 

"(봐라! 미모가 먼저 아니겠니?^^ 세나카! 다이어트 좀 하고 오렴!)"

 

하는 마음으로 그러게 만들었던 것이다.

여기저기 다정다감함의 씨를 뿌리고 햇살을 비추고 다녀보면서 알게 된 것이

남학생들은 다정다감한 보여주면 구분을 못한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자신에게 프로포즈하는줄로 착각하는 남학생들도 있었다.

 

하긴 우리 큰언니도 은행에서 작은언니도 대학가에서 나보다 몇년앞서서

그것을겪었다고 하니까....

 

나는 죠시코(여고)시절에 재학기간동안 언니와 형부의 신혼생활을 하는 만숀에서

등하교를 하였다. 그리고 때로운 언니랑 단둘이 때로는 형부랑 단둘이 이야기할 때도

있었다. 언니랑 단둘이서 소파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다.

 

큰언니랑 나는 통하는 부분이 많은 면목을 지녔는지라 이야기가 잘 되었다.

 

"얘! 그래도 다정다감한 것이 더 좋지 않겠니? 얼굴 찡그리고 있으면 '왜 저러나?'하고

알게 모르게 미움의 대상이 되잖아."

 

"언니! 그런데 문제는 자기를 사랑해서 그런줄 안다는 거야. 일일히 한명씩 한명씩

'나는 당신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라고

말할 수도 없는 일이고 말이야."

 

"나도 은행에서 자주 그래. 현재에도 그러는 걸. 나는 직업상 다정다감해야 고객을

확보하고 실적이 올라갈 수 있잖아. 처음에는 내 다정다감함을 보고 모르고 이상형으로

마음을 두었다가 내가 애가 둘인 애기엄마인 거 알면 이제 태도부터 바뀐다. 참~~내!^^"

 

그 당시 언니의 그말은 언니가 서른이 갓 넘도록 동안이라서 참 곤란하다는 소리이기도 했다.^^

 

"언니! 이런얘기는 언니하고만 할 수 있네. 누가 들으면 자기자랑 하는 것 같잖아.""그러게...^^"

 

"언니! 그런데 오해의 씨앗을 뿌리는 게 되면 어쩌지? 뭐 그게 오해의 씨앗인줄 알고

뿌리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야."

 

"그것을 오해하는 사람들이 잘못한 거지 네가 잘못하는 것은 아니잖아."

 

나랑 큰언니는 한쪽에 거울앞에서 둘이 얼굴을 맞대고서 합창하였다.

 

"언니....!" "카오리...!" "우리는 왜 이렇게 이쁜거지? 미녀는 괴로워~~!"(동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