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시호언니는 마치 임청하같애...

黃遵守 2022. 9. 27. 20:18

나는 언니가 세명이 있다. 그중에 둘째 시호언니가 나를 잘 챙겨준다.

 

우리언니는 평소에 남학생들에게 명랑하고 상냥해서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래서 데이때도 사탕이나 과자를 많이 받아가지고 온다.

그리고 꼭 내 몫은 챙겨와서 같이 먹는다.

 

물론 우리 큰언니와 오빠와 셋째언니에게도 주지만

 

우리 둘째 시호언니(대역 김소은)는 평소에는 명랑하디 명랑하지만

한번 화가 나면 겉잡을 수 없다. 나도 말리는데 애를 먹는다.

 

시호언니는 특히나 내가 밖에서 누구한테 맞고 들어왔거나 하면

"누구야? 누구야?"하고 나를 때리거나 상처를 입힌 애가 있으면 찾아가서

한바탕 무섭게 따진다.

 

우리언니는 마치 홍콩영화에 나오는 린칭샤와 비슷하다. 완전히 동방불패

아니면 백발마녀이다.말하는 순간에 배경음악 '경심'이 흐르고

동방불패차림으로 손에 일월신교표식의 부채를 들고 눈에 힘주고 가볍게

날며 "하오 이거 지어우꿰이. 빵니 이마?(지독한 술고래군. 조심하는 게

좋을걸?)" 하는 장면이 나타난다.

 

뭐 그것때문에 나랑 이름이 같은 히토미(대역 이세영)하고도 알고 지내는 사이가

되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