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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에의 용맹의 신화를 아느냐?

黃遵守 2022. 11. 9. 00:17

그 상황은 단순히 치요라는 중학교동창과 토모에의 재회때문만이 아니었다.

 

바로 치요가 토모에가 같은반이었을 때 보여준 와일드함을 기억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니까 치요와 토모에의 얼굴이 번갈아서 클로즈업 되면서 이야기는

몇년전의 치요와 토모에가 다녔던 중학교로 무대가 옮겨진다.

치요와 토모에가 다녔는 중학교는 남녀공학이고 남녀분반이다.

 

치요와 토모에의 반에 하무로 히토미(葉室 瞳)라고 집안의 부를 믿고 잘난척

하는 애가 있었다. 히토미는 반 아이들에게 여러가지 선심을 쓰면서 자기사람을

만들어가고 있었는데 토모에가 보기에 정말 거슬렸다. 하지만 토모에는 그냥

직접 자신을 건드리지않는 이상은 상관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히토미는 자신을 못마땅해 하는 듯한 토모에의 모습을 알고

토모에한테 와서 자꾸 토모에의 자존심을 긁는 하면서 기분나쁘게 깔깔대며

까불고 있었다. 그러자 토모에는 "야!!" 하면서 토모에를 밀어버렸고 히토미는

"이게! 밀었어?"하면서 둘이 몸을 밀고 당기면서 한바탕 싸움이 벌어졌다.

 

둘이 만만치않는 야성을 보이는데 토모에는 평소에는 명랑하게 미소짓던

성격이었다가 한번 분노를 분출하니까 정말 무서웠다.

 

"야!! 너 눈에 뵈이는 게 없냐? 듣는귀가 있고 보는눈이 있고 말하는 입이 있어! 응?"

 

그날 그 토모에의 용맹함을 목격했던 치요는 비록 치요와 친한사이는 아니었지만

또 졸업할 때까지 제대로 대화한번 깊이 해본 사이는 아니지만 토모에는 치요를 잊었지만

치요는 토모에를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