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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격려해주는 엄마가 계신다.

黃遵守 2023. 3. 4. 20:27

...비록 낳은 정보다 기른 정이 더 진한 엄마지만..

 

talking.23才 赤山 友惠(1973年生 정혜영누나와 동갑)

 

마루노우치에 소재한 토모에의 동네가 클로즈엎 되면서

 

엄마와 단둘이 식사중인 토모에(23세)의 모습이 나온다.

 

"엄마~! 나 선생님 그만둘까봐."

"아니? 왜?"

 

"내가 그렸던 교사의 모습은 이게 아닌데....."

"얘!^^ 그러면 유치원의 꿈나무들 가르치듯이 그리 쉬운줄 알았니?"

 

"그게 아니란 것은 알았고 둘다 일장일단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

 

"얘!^^ 토모에!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있니?"

"첫 발령받은 학교에서부터 이게 뭐야? 애들이 너무 시즈케(예의범절)가

없는거야. 엄마! 나 선생님 그만둘까?"

 

"얘!^^ 토모에! 발령받은지 1년도 못되어서 벌써부터 그러면 어떡하니?

우리 토모에답지가 않아요. 엄마 실망했어요.^^ 그러지말고 감바레!"

 

"감바레!(그냥 억지로 감바레!)"

 

엄마는 벌써부터 스트레스로 지친 나의 어깨에 손을 올려주시며

"감바레~!"하고 위로 플러스 격려 해주셨다.

 

...(중략)...

 

"얘!^^ 우리 오랫만에 동요에 맞춰 율동한번 할까?"

 

*참고로 우리엄마는 유치원 원장이시다.

그리고 나도 토모카(여동생)도 토모키(남동생)도 엄마의 유치원에 다녔다.

 

엄마와 잠깐동안 동요에 맞춰서 율동을 하고 나니까 좀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

하지만 얼마 안 있어서 다시 스트레스가 쌓인 그 기분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순간 엉뚱하게도 몇년전에 모리타카 치사토가 출연한 "스토레스! 스토레스!"

하는 멘트의 약광고가 떠올랐다. 그렇다! 나는 스트레스가 타마루하다.

 

...(중략)...

 

"토모에! 나 처음에 당시3살인 너를 딸로 맞이했을 때 처음에는 많이 부담스럽고

두려웠단다. 흔히...있는... 새엄마에 대한 편견을 이기기가 어려웠단다.

아직은 3살인 네가 나의 품에 안겨 행복하게 웃음짓고 있지만 좀 더 커서 너의

친모를 찾게 된다면 이제 나를 엄마로 인정하지 않고 반항을 하기 시작할 것을

생각할 것 같아서 말이야. 그런데 제법 자연스럽게 넘어갔지 않니...^^"

 

"솔직히 나 그때 잘 기억 못했어.^^ 그냥 아빠가 엄마라고 부르라고 하니까

엄마라고 부른거고 .... 내 원래이름이 미에인 것도 기억날라말라 했고.."

 

"그랬니?^^"

 

"토모에! 너 토모카가 젖먹을 때 너도 젖 먹었던 것 기억나니?"

 

*토모카는 엄마가 새엄마로 들어오고나서 그해 하반기에 태어난 3살아래의

내 여동생이다. 그때 애기였던 토모카가 젖을 먹을 때 3살인 내가 옆에서

쳐다보자 "토모에! 너도 젖먹을래?^^" 하고 불러가지고 같이 먹었다.

 

그리고 사실 우리 친엄마의 존재를 알려준 것은 우리 고모였다.

 

3살이라서 기억이 안나니까 슬쩍 넘어갈 뻔한 것이 우리 고모가 알려주어서

파문이 났다. 그것때문에 아빠랑 고모랑 자주 말다툼을 했다.

 

"너는 왜 이제 커가면서 다 잊어가는 애한테 그런거 알려줘서 마음의 파문을

일으켜? 왜 그일을 토모에한테 알려주는거야?"

 

"오빠! 그거 알아? 나 매일매일 죄 짓고 사는 것 같애. 멀쩡하게 살아있는

미에의 생모가 있는데 미에한테 언제까지 그것을 감춰야 하는건데?"

 

"미에라고 부르지마! 이제는 토모에 란 말이야! 그리고 더이상 그사람얘기

꺼내지 마!!"

 

...(중략)...

 

잠깐동안 엄마와의 추억이야기를 하다보니까 스트레스가 잠깐 풀리는 듯 하였다.

 

"엄마!^^" 

"응?^^"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왜?"

 

"히~~이!^^ 나 엄마 젖좀 만져도 돼?^^"

 

"얘!!^^ 아휴~! 징그러워~~~!!(>.<)스물세살이나 먹은 아가씨가 ..."

 

갑자기 메가폰을 손에 들고서 

 

"동네사람들~~!! 얘 좀 보래요~오!! 여기 스물세살이나 먹은 아가씨가 아직도

엄마젖 만지고 싶대요~~오!! 얘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엄마아~~아!^^"(말림.)

 

"히마와리유치원 꼬마친구들~!! 토모에센세이가 스물세살이 맞나요?

꼬마친구들~! 토모에센세이는 알고보니 아가씨의 탈을 쓴 여자아이였어요~!!

대체 나이를 어디로 먹었을까요~오?"

 

"엄마아~~아!^^"

 

...이건 어디까지나 만화적인 구성이다.

 

"엄마! ^^ 기억안나? 나 처음에 3살 때 나 만났을 때 내가 했던 말인데..."

"그러고보니 그렇구나...^^ 니가 스무살만 어렸어도 허용하겠는데..."

 

 

 

 

 

...(별도)...

 

가끔은 쓰디쓴 소태차를 마시자!

 

그때가 고민시와 김다미가 태어난 95년도...

나는 그때 고3에 다니고 있었다.

 

그때 실장인 그 후배도 부실장인 그 후배도 나에게 예의를 지켜주는 동시에

자기 인간관계를 지키는 데도 신경 쓰더라구. 그때 체육대회를 앞두고 반기를

그리는데 안그래도 나 괴롭히고 놀리는 호로후배들 대표적인 열댓명이 

시비+방해에 앞장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중에 한명이 하는말 "뭔 이무기를 그려놨냐?^^"

 

그새끼 생기기는 홍콩배우 여명을 좀 닮았는데 나중에 졸업하고나서

여명이 나오는 홍콩영화 볼 때마다 그 새끼 생각나가지고 온종을 재수없었다.

 

아뭏튼 그녀석이 제일앞장서서 그러고 있는데 나는 왠만하면 못들은 척

하고 가만히 있으려다가 그애를 쳐다보고 한마디 했다.

 

"야! 너 그렇게 자신있으면 니가 한번 그려봐! 옆에서 쑤근대지말고!"

 

그러자 그녀석은 "뭐어?"하고 나한테 인상을 쓰고 뭐라고 했다.

그녀석 지 주먹하나 믿고 지보다 약하면 선배고 후배고 없는 놈이다.

하기사 주먹이라는 놈들이 다 그런 놈들이고...

 

그애의 뒤에는 그 전전해에 나를 정신병에 걸리게끔 만든 그 깡패놈이

있었으니까... 

 

아~! 가끔 쓰디 쓴 소태차를 마셔본다. 내가 뭔가 교훈내지 힌트가 되는 일도 있을테니까...

 

...(별도)...

 

고1때 초반의 일이었어.

 

그리고 회화영화시간이었어. 회화영어담당샘은 우리교회를 다니시는

성도이시기도 하셨어.(남자분) 그런데 수업중에 갑자기 나를 부르시더니

우리 부모님을 하시는 거야.

 

"두분이 성가대도 하시고 참 대단하셔.

자아! 그럼 그 자제분의 노래를 한번 들어볼까?^^"

 

그리고 옆에서는 무대로 부르는 박수가 이어졌지.

 

나는 그때 마냥 기분이 좋아서 "네!^^"하고 나와서 교탁에서

신승훈-미소속에 비친 그대'를 불러보였어.

 

그리고 끝났는데 그때 우리반에 1년 꿇는놈이 그 쉬는시간에

 

"00아~! 있다가 두번째 지구과학시간에도 노래 한곡 부탁한다.^^"라고

그런데 나는 그건 말도 안되는 것을 알기때문에

 

"형!^^ 노래는 장기자랑시간에나 불러야지요.^^" 하고 웃으면 넘어갔어.

 

아직 그때까지는 그 1년꿇는 놈이 나를 아직 폭행하고 괴롭히기 전의일이었어.

그런데 지금은 저렇게 그저 농담이려니 하고 넘어가던 것이몇달뒤에는 "해! 왜 안해?"

하고 주먹을 날리는 것으로 그리고 각종 바보짓을 강요하는 것으로 바뀌어 가더라고.

 

...(별도로)...

 

...토모에(73년생)와 토모카(76년생)는  3살차이의 자매이다. 

한명은 여고생 한명은 여중생인데 둘다 여학생답게 미용에 각별히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그런데 토모카는 유난히 자기물건에 집착이  좀 많은 편이다. 좀처럼 언니와

미용도구를 같이 사용하려 하지 않는다. 급기야는 로션통과 샴푸통에 견출지로

'赤山 友香'라고 이름까지 써놨다.

 

...헤어드라이기의 경우에는 엄마가 자매끼리 우애있게 쓰라고 사주신 건지라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아침 등교전에 머리를  감은 토모에와

토모카. 토모에가 좀 일찍 머리를 감은지라 먼저 좀 쓰는데 토모에가 좀 오래쓰고

있었다. 그래서 참다못한 토모카가 "언니~!!"라고 소리쳤고

 

... 둘은 아침 등교전 집대문을 나서기도 전에 방에서 말다툼을 하였다. 그런데

밖에서 말다툼하는 소리를 듣고 온 엄마가 "토모에! 토모카!"하고  부르시더니

"내가 너희들 우애있게 사용하라고 헤어드라이기를 사줬지. 다투라고 사줬니?

벌로  앞으로 일주일간 압수하도록 하겠다!" 하고 공포하셨고

 

...잠시후 대문을 나와서 바스떼이(시내버스 타는 곳)까지 걸어오는데

서로 "너때문이야!" "언니때문이야!"하는 눈길로 흘겨보며 나오고 있었다.

그런데 그날저녁 방과후에 둘은 자동적으로 화해하였다. 하지만 약속대로

일주일간 헤어드라이기를 쓸 수 없어서 불편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