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저보고 되게 민감하다고 가까이하기 싫다고 하더라고요.
장난인지 농담인지 구분도 못하고 화부터 낸다고 그러는데요.
그놈들중에 제 생일이나 기일같은 것 알아서 챙겨주는 놈들도 아니면서
데이라고 불리는 날에 저한테 초콜렛 한 쪼가리 사탕 한 쪼가리 남겨와서
건네주는 놈들도 아니면서 또 제가 누구랑 싸움이 붙었거나 했을 때
의리있게 나서서 같이 싸워주는 놈들도 아니면서 나를 마치 장난감취급
하는데 장난이나 농담으로 받아주겠어요? 그런 배경이 바탕으로 깔렸다면
서로 얼굴에 흙 묻히고 물 끼얹는 장난을 하더라도 만지고 도망가는 장난을
하더라도 충분히 같이 웃어줄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