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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한판이 되자마자 겪은 일.

黃遵守 2023. 4. 17. 15:48

내가 한때 신억지놈들의 아지트에 모르고 들어왔을 때의 일이다.

 

때는 05년도 내나이 계란한판이 되고야 만 해였다.

 

나는 아홉수에 만난 내 또래의 한 여성을 만났다는 기쁨에 결국

그 여성이 소속된 그곳의 아편굴('교육관'이란 말 쓰지마!)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날이 거기 들어온지 며칠이나 되었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나는 어쩌다가 수강하는데 입실하는 시간이 좀 늦었다.

 

그런것을 대비하여 시내버스가 늦었다는 거짓말을 카드로 써먹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역시나 아편굴에 도착하니까 그 꼬봉(간사)가 앞에 버티고 서가지고

 

입가에 웃음을 띄우면서 "00형제~! 왜 늦었어요?" 물어보았고나는

 

"예! 버스를 잘모사서 다시 갈아타고 왔어요." 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이 꼬봉이 근다면 근줄 알지 또 입가에 웃음을 띄우면서

 

"몇번 버스를 잘못 탔는데?" 하고 또 묻는 것이었다.

 

나는 속으로는 "(야이 새끼야! 알아뭐하게?)" 하면서도 겉으로는

 

"매천로 쪽으로 가는 버스를 잘못 탔어요." 하였다.

 

그때는 아직 그 신억지놈들을 잘 몰라서 참고있는 것이었다.

 

.....나는 그로부터 두달뒤에 그곳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지금 이시간에도 내 사진과이름과 프로필을 보며 작당 부린다는 거

염두하고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