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 26

세월호사건으로 자녀와 가족을 잃으신

...분들께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요. 제제작년에 이란 영화도 내용도 모르고 보러 들어갔다가 보는 내내 진지한 마음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전시관.기록관같은 곳에서 하는 세월호사건 추모전시회에 저도 노란리본하나를 달고 왔습니다. 특히나 즐거운 수학여행을 기대하고 출발했을 단원고학생들은 무슨 잘못이 있었기에 그런 불행을 당해야만 했는지요...

카테고리 없음 2022.04.16

"얘가 몸만 커가지고 왔다니깐요."

"자아! 이모가 부르는 노래 한번 따라해볼래?" 손에 딸랑이를 들고 내곁에서 말도 없이 떠나고 ♪ 멀어지면 외롭다 부르는 널 ♪ 이제 난 다시는 사랑을 안 해 ♪ 이제 난 누구도 사랑을 안 해 ♪ "자아! 하낫 둘 셋 넷! ♪ 너 왜 따라 안하니?" *지금 이 노래는 새로운 이연경누나를 연상하기 위해서 투입시킨 노래임. 실제로는 이 노래를 안불렀다는 것을 알아주시길.... 에이그... 3살짜리(큰조카 칸스케)가 어떻게 그런노래를 따라부르겠노? 그런데 가시내가 어디서 저런노래를 배워가지고 왔담? 이제서야 엄마,아빠,고모, 할아버지,할머니 소리나 할줄 아는 3살짜리 조카에게 음악조기교육 시키고 있다. 그리고 3살짜리 칸스케에게 눈높이 맞춰서 "칸스케~~! 내가 누구지?" "카오리이모~!^^" "그앞에 더 붙..

카테고리 없음 2022.04.15

"얘가 왜 이렇게 수다스러워졌니?"

talking. 31才 池村 香織(1961年生) 오랫만에 만숀에 돌아온 전문학교생인 카오리. 그런데 오랫만에 돌아온 카오리는 되게 수다스러워졌다. 이제 오랫만에 왔으니 식사랑 다과랑 다이도꼬로(주방)에서 준비하고 있는데 "카오리! 너는 조카들이랑 좀 놀고있어. 있다가 식사나 같이 하자." 라고 하는데 "언니!언니! 나 언니랑 오랫만에 이거 한번 같이 해보고 싶었어." 하며 접시도 들어주고 쟁반도 들어주면서 내뒤를 졸졸 따라오면서 "언니 있잖아! 글쎄 어떤 남학생이 말이지.. 나를 언제봤다고 갑자기 나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는거야 글쎄... 그리고 우리과 남학생인데 나한테 이것저것 또 물어보면서 '저기... 시간 좀 있으세요?'라고 하는거야 글쎄... 깔깔깔!^^ 그리고 어떤남학생은 초면부터 물어보지도 않는 ..

카테고리 없음 2022.04.14

대역이 바뀌어서 나타난 카오리~!

이케무라 카오리 고3 우리 애기조카(89년생)가 이제는 조금은 서투르게 "이모~!"라고 부르면서 저 공부해야하는데 (사실은 뭐 분위기상 책 펴고 흉내만 내지만요.) 자꾸 놀아달라고 방해를 합니다. 그래서 피난을 다녀와야하기에 우리 제일 친한 7友들에 전화해가지고 같이 공부도 하고 또 외박도 하고 놀러 다녀오기도 합니다. 저와 입장이 거의 비슷한 아카야마 토모에요. 토모에는 막내남동생이 놀아달래서 공부를 못하고 있고 저는 큰조카가 놀아달래서 공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토모에랑 만나면 막내남동생과 큰조카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현실적인 고민을 해야하는 것은 우리 형부와 큰언니입니다. 이유식이랑 장난감이랑 이제 유아원,유치원,조기교육기관이랑 병원비 등등을 계산해야 합..

카테고리 없음 2022.04.13

아~! 학교문 한번 넓게넓게 열려져있구나~!

...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 "아~! 학교문 한번 넓게넓게 열려져있구나~!" 아버지는 겉으로 웃으시면서 말씀 하신다. 하지만 그 말씀 속에 뭔가 비꼬는 듯한 의도가 숨어있다. 바로 머리만 더 커져오고 가슴과 엉덩이만 더 커져서 졸업할 여학생들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별도로)... 사실 시호언니역시 '곰단지는 싫어.' '멍게는 싫어.'였다. 시호언니도 모르는 사이에 끼리끼리 노는 언니오빠들의 그룹에 끼어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저거 나쁜 거 아니야?)" 언니한테 한번쯤 이야기하고는 싶은데 그랬다가 언니랑 싸움 날 것 같았다. 시호언니가 화이트데이에 아메(캰디)를 받아가지고 왔다. 그 아메를 같이 먹으면서 그 아메를 준 남학생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언니의 이야기가..

카테고리 없음 2022.04.08

기본부터가 이미 제로야! 제로!

97년도 교회청년부수련회를 했을 때 말이야... 일정을 다 마치고 취침시간이 되었거든. 나는 내가 가져온 이불을 내가 잘 자리에 깔아두고나서 어떤 선배가 불러가지고 잠깐 다녀왔는데 내가 깔아놓은 담뇨가 없는거야. 근데 후배들중에 커플도 아닌 남자애하고 여자애가 내 담뇨를 갖다가 자기들끼리 깔고 히히덕~! 거리고 있는거야. 내가 가가지고 "야!! 이거 내꺼잖아!!"하고 한마디 해주고 왔거든요. 그런데 그 샹놈 그 샹년이 어떻게 반응한 줄 알아? 마치 "오빠! 왜근가?" "형! 왜근가?"하는 눈길로 실실웃고 있더라고. 교회만 아니면 그냥 확! 죽여버리고 싶더라고! 그런새끼들이 전도고 설교고 이미 제로야! 제로!

카테고리 없음 2022.04.06

아! 우선 나 조차도 이러하구나~!

만화그림을 구상해보려고 서점에 들려서 일본만화책들을 고르던 중에 '스즈미야 하루히의 직관'이라고 쓰인 것을 골랐는데 그거 사와서 근처의 분식점에서 비닐을 벗겨서 읽어보려고 펼쳐보려는데 만화가 아니라 소설책이었다. 왜인지 모르지만 글로만 써있는 것을 읽으려니까 우선 부담감부터 다가오는데 갑자기 그런생각이 들었다. 나는 내가 써준 소설을 다른사람들이 내가 쓰는대로 읽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줄줄줄 써가는데 요즘 현대인들이 장문에 대한 부담감과 난독증이 있다고 한다. 역시나 해보니까 그러하다... 이거 당분간은 미니어처로 하여 시험 좀 해봐야겠다~!

카테고리 없음 2022.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