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즈의 대역(박은빈) 시호의 대역(김소은)... 미술가의 집안에서 태어났고 이제 세딸과 한아들도 그 관록을 이어갔으면 하는것이 안즈의 부모님의 바램인데 그리고 다행이도 세딸과 한아들은 그림을 그릴줄 알지만 석고데생을 잘해서 '미대'에 가겠느냐 마느냐의 문제는 또 다르다. 장녀인 나호는 석고데생이라는 관문을 통과해서 미대에 들어갔고 이제 방학때 고향에 내려와서 미술학원강사를 하는데 막내인 안즈도 가르치는 제자중에 한명으로 하게 되었다. 그런데 안즈(히토미의 아명)는 너무 그림이 자유분방만 거의 반은 꿈나라이야기같은 그림을 그리려고 한다. 동물들을 너무 의인화시켜서 그리려고 하며 개구리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거북이가 물위로 힘차게 떠오르는 엉뚱한 그림만 그리려고 한다. 큰언니의 눈치를 보게 되어서 이제는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