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얘가 내 조카란 말이야?" 큰언니(대역 김성령)는 우훗! 하고 웃음을 짓더니 "카오리~! 네가 18년전에 품에 안고 내려다보던 네 조카인줄도 모르니?" 너무나도 놀라는 표정의 42才의 카오리의 클로즈엎 되면서 24才의 앳된 카오리(대역 이연경)의 얼굴로 바뀌면서 이곳은 산부인과... 한쪽에는 엊그제 분만을 끝내고 환자복을 입고 회복하려고 누워있는 큰언니 나오리(35才)가 있고 지금 옆에는 엊그제 태어가지고 멀뚱멀뚱 지 이모인지도 모르는 사람을 쳐다보고 있는 갓난아기 쥬리에가 있다. 확실히 카오리도 모성본능이 있는 여자는 여자인 모양이었다. "카오리~! 이제 그만 돌려주렴.^^" "응! 언니! 조금만 더...." 카오리는 갓난아기인 쥬리에(아직 명명하기 전임.)를 내려다보면서 "내가 누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