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리가 재학하는 기간동안만 그이와 나의 신혼생활하는 만숀에서 등하교하게 한 것은 잘한 결정인 것 같다. 그리고 그이는 결혼식전후에도 느꼈지만 내가 카오리와 너무나도 의좋게 지내는 것을 보면서 궁금해지는 것이 많다. 어느날 그이와 내가 취침하기전에 방에서 둘이서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거의 엄마가 하는 육아를 도맡아 했다니까요.^^ 말 한마디씩 시작할 때도 나를 자꾸 '카짱~!'이라고 불러가지고 내가 '네짱~!'하고 부르게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을 정도였어요. 그리고 유치원때는 항상 손 잡고 거리를 다니는지라 한동안 여고생인 내가 숨겨둔 애기를 키우는 애기엄마냐는 소리까지 들었을 정도예요." "그랬어?^^" "집에 있는동안에는 업어서 키웠는데요. 유치원에 들어가기전까지서너번인가 제 등에 오줌 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