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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맞을짓을 하니까 맞지!!"

나는 처음에 얘가 막내동생으로 태어나서 나를 올려다보며 생글생글 웃어주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좀더 컸을 때 많이많이 사랑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그와는 반대로 돌아가고 있었다. 나는 여중3년생이다. 그리고 이제 남학생들을 만나서 데이트를 하였는데 그 단골빵집이 우리집이 있는 신오챠노미즈에 길건너건너의 빵집이다. 나는 그 남학생과 그렇게 데이트를 하고나서 니꼬니꼬하여 집으로 들어오는데 우리 부모님 "사오리~! 너 그 남학생이 누구니?" "네?" ...이건 또 필시 카오리의 고변이렸다... 그리히여 또 카오리를 방으로 데려가서 무릎에 엎드려놓고 찰싹! "아얏!" 찰싹! "아얏!" 찰싹! "아얏!" 찰싹! "아얏!" "언니! 아프잖아~~~~!! ㆀ" "그러면 아프라고 때리지! 엉덩이 똑바로 대!" 아~!..

카테고리 없음 2023.08.15

카오리~! 당장 스탠드 뽈딱~!!

나오리대역.... 김성령누나 카오리대역... 청소년 박은빈. 카오리와 나오리가 만숀의 거실에서 단둘이 있는 시간... 카오리는 소파에 길게 누워있고 나오리(큰언니)는 한쪽 테이블에서 또 중간에 손가락 꼽아가면서 가계부를 적고 있다가 카오리의 물음을 듣는다. "큰언니~! 나 처음에 아기였을 때 어떤 마음으로 그렇게 엄마보다 더 육아에 정성을 들여준거야?" "뭐 별다른 거 있겠니? 너 성당에 가보면 성모님께서 아기예수를 안고 있는 그 성상 있는 거 알지?그 모습 말이야. 여자라면 누구나 귀여운 어린아기를 보며 귀여워해주고 싶은 거 아니겠니? 나도 그런 마음이었던거야~! 세상에 나와서 첫인사를 하는 아기인 너의 모습을 보면서 안아주고싶고 재워주고싶고 놀아주고싶고 뭐 그런 마음이었던거지.." 카오리는 소파에 길..

카테고리 없음 2023.08.14

나도 공주님이 되고싶어요~!

카오리는 큰언니인 나오리와 11살차이이다. 카오리가 말을 할줄 알고 걸어다니고 뛰어다니기를 할줄 아는 6살에 나오리는 여상2년생이었다. 6살짜리 카오리가 옆에서 항상 나오리에게 보는 것은 주판알을 두들기고 손가락을 꼽아서 계산을 하고 입으로도 암산을 하려고 중얼거리는 모습과 또 방에디기 각종 색깔의 옷을 사놓고 그것을 입었다가 벗었다가 하면서 큰거울앞에서 좌로 한번 우로 한번 몸을 돌면서 미소짓는 것이었다. 카오리는 아직은 그런 나오리를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가 유치원에서 동화구현시간에 들은 '작은아씨들'이야기를 통해서 알게 된 큰언니 '메그'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오리는 그러니까 별명이 메그였다. 그런데 조선속담에 '애들 옆에서는 물도 못마신다!'라는 있다고 큰언니가 그러는 것을 본 이..

카테고리 없음 2023.08.14

<사춘기인 막내를 건드리지 맙시다~!>.c

나는 마츠무라 타미키(松村 民樹) 1975년생. 나도 막내이다. *카오리의 여고에서 만난 친구 나미에의 언니인 모모에의 친구 타미에의 여동생이다. 그리고 카오리의 여고2년후배이다... 아~! 귀밑으로 3센치 단발로 다듬고 교복을 입었다. 여중생이 된 것이이다. 여중생이 된 뒤로부터 아니 아직 소6이던 시절부터 나는 무슨 병이라도 걸린 듯 하다. 평소에 그냥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동네 이웃집 오빠들이 (일본에서는 실제로는 자기오빠가 아니면 오빠라고 부르지 않지만) 이제는 갑자기 특별한 존재로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는 마치 그 오빠들에게 무슨 큰 죄라도 지은듯이 미모사처럼 움츠린다. 그리고 평소에는 보이지않던 것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하고 있고 전에는 느껴지지 않았던 것들이 느껴지기 시작하고 있다. 아..

카테고리 없음 2023.08.14

"저것은 나를 향한 간접적인 경고다!"

"플랙은 점점 커가면서 조디의 가정에서 말썽꾸러기가 되가고 있었습니다!" 지금 사오리(고3)는 어떤 영문으로 된 동화책을 번역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조디의 가족들이 먹을 식사를 차려놓은 식탁보를 건드려서 다 엎퍼놓거나 애써 지은 밭의 농작물을 먹어치우기도 하였습니다." 사오리는 지금 옆쪽에 카오리(소3)가 들으라고 일부러 큰소리로 읽으면서 눈동자를 카오리를 번갈아보고 있었다. "결국 조디의 부모님은 플랙를 죽여야겠다고 생각했으나 조디는 자신이 오랫동안 키워서 정이 든 플랙을 죽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상습적인 말썽을 부린 플랙에게 지칠대로 지친 조디의 엄마는 엽총으로 플랙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핑~요!!!" 옆에서 작은언니가 얼마나 잘하는지 입술을 삐쭉이며 듣고있던 카오리는 제일 마지..

카테고리 없음 2023.08.13

"작은언니는 왜 공부를 잘하는거야?"

"작은언니는 왜 기분 나쁘게 공부를 잘하는 거야?" 작은언니가 이태리 배낭여행에서 돌아왔고 지금 큰언니랑 같이 쓰는 방에서 둘이 이태리여행중에 있었던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서로 이야기하고 있다. 카오리에게 있어서 오직 작은언니는 맨날 나를 스팽킹하고 야단을 치는 심술마녀일 뿐이다. 그리고 제발 동화에서 읽은대로 멋진왕자님이 나타나서 저 심술마녀를 물리치고 갇혀있는 자신을 구해주고 멋진 키스를 한뒤에 같이 손잡고 춤춰주기만을 바라는마음이다. 小4짜리의 비현실적인 상상은 거기에서 거기이다.^^ 카오리는 그냥 옆방에서 들려오는 두언니의 대화를 엿듣고만 있다. "사오리~! 너 그런데 현지인들과 몇마디 해보기는 해봤니?""뭐 영어랑 불어랑 좀 썼어. 이태리어는 인삿말하고 가곡의 가사들밖에 몰라서..." 카오리는 옆..

카테고리 없음 2023.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