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서 예쁜것이 아니라 예쁜짓을 해야 예쁜것이다!
치엔 천 왕 쓰 천 윈옌
샤오샨 짜이 삐 츠 옌치엔
지우리엔 슈오꿔러 짜이지엔
예칸 뿌 지엔 니
여우 시에아이 웬
게이 워 더 이치에
니 뿌 꿔 쓰 짜이뿌옌
니 샤오더 위에 우시에
워쥬훼이 아이 니 아이더 껑꽝예
쫑짜이 차나지엔
여우이시에 라이지에
수어꿔 더화 뿌커넝 훼이스시엔
지우짜이 이 촨옌
파시엔 니 더 리엔
이징 뭐셩 뿌훼이
짜이샹 총치엔
워더 스지에 카이스 샤쉬에
아후레루 토이키노 나카데 ♪ 마이 오도루 온나와 ♪ 세츠나나 데아이노 아토니 ♪
키에테 유쿠 ♪ 유메노 요-나 코토바데 ♪쿠도이테 타노니 ♪
히카루 소노하다와 마나츠니 토키오리 사쿠 ♪ 요루가 스키 ♪
이츠모 오비에타 하츠노 ♪ 사비시게나 온나모 ♪ 요쿠나이 사소이노 와나니 ㅁ
오치테 유쿠 ㅁ 시노부요-니 오마에오 요와세타노와 ♪ 유레루 소노 무네오 오모사오 ♪
코노 테데 타시카메타쿠테 ♪
비디오를 보면서 한슨욘에게 클로즈업 된 것이었다.
아~! 정신이 없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아이돌들은 오늘 한밤이 지나면 신인들이 나올것이다.
내가 레코드점에서 엘씨디를 사서 듣는 순간에도 나올것이다. 그런데, 나는 딱 멈춰서
생각하고 싶다. 나는 아직까지는 카라와 소녀시대의 유행까지만 멈춰서 생각하고 싶다.
그중에서도 한슨욘의 귀여운 이미지만을.... 나는 섹시한 것보다 귀여운 게 좋다.(^^)
한스 폰 제크트 장군(독일군사) 오카무라 야스지,여고의 환상
...(별도로)...
여고의 환상...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는 유미. 갑자기 열댓명가량이 모여있는 장소에서
"뿌~욱!"하고 방귀를 뀐다. 그리고 치마를 접었다 펼쳤다 하며 냄새를 퍼트린다.
"쿠사~이! 유미 너...." 유미가 웃으면서 하는 말 "다들 왜 이러셔? 다들 방귀 안뀌고 살아?"
모두들 코를 손가락으로 잡고 불쾌한 표정들. 밖에서는 여학생들이 화장실에도 안가는 줄
알건만...
그러다가 그래 나츠야스미의 시기였다. 그녀의 언니 히데카가 친구들을 데려와서 옆방에서
엠씨디로 ♪설마했던 니가 나를 떠나 버렸어 .♪설마했던 니가 나를 버렸어 ♪ 라는 노래와 함께
히데미가 로보트춤이라고 여기는 그 춤을 추고 있었다. 히데미는 처음에는 귀에 귀마개를
끼고 그냥 책을 펴놓고 거기에 집중하고 있었으나 옆방에서 ♪바꿔 바꿔 바꿔 모든 걸 다 바꿔 ♪
바꿔 바꿔 바꿔 세상을 다 바꿔 ♪를 돌면서 계속 그러고 있자. 히데미는 짜증이 나서 읽고 있던
책을 책상에 내리치고 언니방으로 가서 한마디하러
씩씩거리고 들어갔다. 그런데, 히데미가 마침 열려있는 문을 열고 "시즈카니 시로-!"라고 하려고
하는 순간 히데미는 언니와 언니의 친구들이 단체로 ♪누가 누굴 욕하는 거야 ♪ 그러면 너는 얼마나
깨끗해 ♪너나 할것 없이 세상속에 속물들이야. ♪에 맞춰서 로보트춤을 추는 모습을 보면서
갑자기 감탄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히데미는 언니와 친구들의 로보트춤을 그대로 구경하였다.
물론 히데미도 그녀의 언니 히데카도 그 노래의 가사는 한귀절도 모르는 상태이다. 이런 히데미에게
이 이정현-와, 바꿔는 무의식적으로 히데미의 기분을 반영하는 음악이 되었다. 그녀가 여중생이 되었을 때
그녀의 아빠는 새부인을 맞이하여 재혼을 하려고 하였으나 히데미는 여기에 반대하였고 아빠와 말다툼을
하면서 목소리를 크게 하여 아빠에게 뺨을 한대 맞았고 히데미는 화가 나서 집을 뛰쳐나와 지하철을 타고
도쿄곳곳의 지하를 누비고 다녔다. 그때 히데미의 이 기분에 풀무질을 한 것이 바로 이정현-와, 바꿔였다.
그 노래가 한국어가사로는 장난으로 사랑하는 남자들을 푹 찌르는 그런 내용인데 히데미는 강렬한
음만 알기때문에 이 테크노음악에 맞춰서 "다 싫어! 아빠도 언니고 남동생이고 고모고 삼촌들이고
다 똑같애! 다 똑같다구!"하는 그 마음을 그 배경음악에 담은 것이었다. 히데미는 자기가 해프닝을
벌이고 있는지도 모르고 나름 심각한 자신의 상황에 이곡을 배경음악으로 삼은 것이었다.
1990년 4월27일 금요일 -월말고사-
오늘 월말고사를 본다. 이번에도 죽 치면 안된다. 아버지께서 지난번 성적과 비교해본다고
하셨다. 나는 먼저 국어참고서를 펴고 공부를 했다. 나는 소설의 구성'앞에까지 공부를 하려는
직전이었다. 내짝궁인 규태가 "야! 너 소설의 구성'부터 공부해야지!"
"뭐? 그러면 내가 헛공부했구나~!" 성민이가 또 참견하면서 참고서 좀 보자고 했다.
안된다고 하니까 내게 인상을 썼다. 규태가 같이 보자해서 같이 보는순간 벌써 1째시간
종이 울렸다. 국어를 먼저 보게 되었다. 국어는 제일 쉽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제일 어렵지도
않았다. 그저 보통이었다.
영어는 매우 어려웠고 한문은 매우 어려웠다. 기술은 그저 그랬고 수학은 매우 어려웠다.
사회와 국사는 매우 쉬웠다.
나는 잘봤을까 ㅠ하고 조마조마 하며 하루를 보냈다.
1990년 4월28일 토요일 -죄도 없이-오늘부터 조금 까불까불 하시던 기술선생님께서
이제부터 좀 엄하게 하신다.기술시간에 누가 잡담했는지 몰라도 기술선생님께서 화를 내셨다.
"누구야 잡담한 놈 나와." 그래도 안나왔다.
손등 한대 맞고도 안나오고 팔뚝 한대 맞아도 안 나왔다. 전체한줄로 서라고 하셨다.
그러시면서 전체를 따귀 한대씩 치셨다. 매우 아팠다. 웃을일이 아니었다.
마구 때려서 이빨이 아팠다. 그래도 안나왔다. 호재가 일어서서 "선생님! 왜 선생님이 마음대로
하십니까? 저분단이 수상하니까 저분단만 처벌하세요!"
기술선생님은 그 분단에게 물어보았다. 앞에 있는 놈들은 뒤에서 그랬다고 하고뒤에 있는 애들은
앞에서 그랬다고 하고 해서 가운데 있는 우치웅과 김재수가 걸렸다.
둘다도 안했다고 한다. 결국 안나오고 우리만 손해를 봤다.
나는 오늘같은 일이 일어날 줄이야. 정말 모르고 있었다. 태어난 죄일까? 죄도 없이맞고 억울하게
살려면 뭐하러 태어났을까?
1990년 4월29일 일요일 -나의 생각-우리교회에 왠 광고지가 벽에 붙었다. '우리는 통일교제품을
거부합니다!'라고 크게쓰였고 맥콜,씨-타임,진생엎과 세계일보가 사진으로 나오고 가위표가 쳐져있는
광고였다.옆에있던 1학년후배가 "형! 쌍방울도 통일교래."
"뭐? 그 옷파는 회사? 쌍방울 메리야스?" "응."
나는 쌍방울까지 통일교라서 놀랐다.
그들도 그들의 신앙을 가지고 있을것이다. 전부터 씨-타임 이란 음료수 사먹지말라고
엄마가 말씀 하셨던 게 이상했었다. 나는 맥콜이나 일화제품 먹을 때면 독이 든 것처럼생각되지만 아무 이상없이
먹는다. 아람단도 통일교와 관련이 있다고해서 빠졌다.
통일교가 판을 쳤다. 나는 이에 대처해야 하느냐 통일교도 한 종교로 인정해줄 것인가그 생각으로 나뉜다.
내생각은 통일교도 한종교로 인정해주는것이 낫다고 생각한다.이유는 자기들도 신앙을 가진것만큼 노력하는 것이다.
우리도 기독교방송과 영화를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통일교에 대처해야 한다.
이유는 통일교는 그 상품들을 통해 번 돈으로 통일교사업을 하는데 쓰려고 한다.
그리고,교회안에 십자가가 없어서 보기가 나쁘다. 그리고,우리 기독교의 종교활동을 훼방놓는다.
침례교,감리교,장로교,개신교 등등 기독교 여러교파가 있지만, 통일교는 인정할 수 없다.
나는 두생각중에 어느것을 택해야 하는지는 모른다. 다만 그들도 민주주의국가국민으로서
차별받을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다지 반가운 이웃은 아니지만,
...(별도로)...
<라이벌이라고 여겼냐고요?> 14-09-11
-talking. 25才 吉岡 靜惠(1972年生)-
내가 다니던 히토메보레 히가시중학교 거기에서 나와 경시대회에서 경쟁을 했던 모리노 나호에
(森野 菜穗惠)는 그 중학교를 졸업한 뒤에 네코자라시죠시코로 갈라진 뒤로 소식이 없었다가
우리학교(히토메보레 츄오죠시코)의 학보에 뜬 기사를 통해서 사진으로 다시 만났다.
'네코자라시죠시코의 자랑 모리노 나호에' 라는 대문짝만한 서두로....
나랑 직접적인 관련역사가 있는지라 나는 나의 두 친구인 리에나,세나카에게도 처음에는 이야기를
안했다. 그러다가 얼마뒤에 리에카와 세나카가 어디서 이야기를 들었는지
"시즈에~! 그냥 아는 애 아니지? 너하고 경시대회 라이벌이었다면서?"
나는 그 당시에 내성적인 성격이었는지라 "응."하고 고개만 끄덕끄덕 하며 사실을 인정하였다.
그로부터 몇년이 지나고 내가 신임교사로 있던 어느날이었다. 테레비를 켜보니까 시사프로
아나운서가
"자! 그 화제의 현장으로 나호에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하면서 귀에 익숙한 이름이 들려왔고 아나운서에게 소개된 한 농촌마을의 메론을 소개하는 화면에
"저는 지금 메론을 재배하고 있는 농장에 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는 달고 맛있는 메론이 있다고
해서 찾아와봤는데요."
라고 시작하면서 森野 菜穗惠라는 이름이 자막으로 나와 있는 것을 보았고 이제는 긴머리에 화장까지
예쁘게 한 나호에의 얼굴을 직접 확인하게 되었다.
당시 신임교사로 있던 나에게 또 한번 충격으로 나타난 나호에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왠지 모를
마음속의 동요를 느꼈다. 그리고 정말 히가시중학교시절에 나호에와 내가 라이벌이었던가?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어떻게 열심히 공부하다 보니까 대결을 하는 자리에 서게 되었고 내가 나호에를 그렇게 떨어뜨리고
경시대회에서 입상을 하게 되었는데 나는 뭐 영광을 얻었고 나호에는 좌절을 했지만 나는 마음속으로
"(내가 왜 나호에와 라이벌이라는 관계를 가지게 된걸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옆에서 라이벌을 만들어서 라이벌이 된건지 아니면 내가 라이벌이라고 생각해서
라이벌이 된건지 그것을 판단 내리기가 어려웠다.
솔직히 그냥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중에 한명이라고 생각했지 라이벌이라는 의식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승부를 하게 되면 승부로 끝나기를 바랬다.
나는 학창시절의 별명이 키츠네(여우)였다. 뭐 인상이 약간 여우인상같이 생겼다고도 그렇게 불리웠지만
침묵을 지키면서도 속으로는 이런저런 승부욕을 보이면서 누군가를 이기는 비법을 쓰고 있다는 이유때문이었다.
방송국에 리포터가 되어서 테레비에도 얼굴을 자주 비추고 있는 모습을 보고있으니까
"(그동안 나는 뭘했나? 그저 말하는 연습조차 안하고 얼굴 비취는 것도 인색했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 나호에는 내가 갖지 못한 것을 가지고 있고 특기에 맞는 직업을 택한 것이라고
그냥 생각을 하고싶어도 나도 인간인지라 열등감과 위화감이 생기려고 한다.
나는 현재 25才의 이제 신임교사에서 어느정도 노하우를 얻어가는 국어담당 교사이다.
나는 잠깐 수업하면서 내가 국어수업을 하는 반의 학생들을 쭉 둘러보았다.
"(과연...저 학생들도 서로서로간에 라이벌이라 느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뭐 그리고
"(tv에 나오는 모리노 나호에리포터가 내 중학교 동창이다!)" 라는 말을 아직 안했다.
소문을 들어서 누군가가 질문할지는 모르지만 나는 물어보기전에는 직접 말 안하고 싶다.
퇴근하고 여고시절부터 교대시절을 거쳐서 여교사가 된 두친구 리에나,세나카를 만났다.
"우리는 정말 높은세상을 다녀온 사람들 다녀온 사람들인거야.^^"
"그러게 우리는 학창시절에 우등생을 해본 적이 있고 우수여고를 다녔고 그래서 지금 같은학교 같은반
같은책상에 짝궁으로 있던 그 출세한 급우들을 잘 아는 사람이라 이거야. ^^ 그들은 공중파에 나오는
그.그녀들이 과연 뭐길래 우리가 그렇게 위화감.열등감을 느끼는 거지?"
"열심히 노력한대로 각자의 길을 갔을 뿐인데 말이야."
두 친구는 나의 이야기를 듣고 몇마디를 해주다가
"시즈에~! 너무 라이벌의식만 생각하지마. 오히려 '우리는 멋진 승부를 했다'하면서 악수를 해줄줄 알아야
하는거야." "그래! 사실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 라이벌 라이벌 하지만 그건 싸움붙이기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렇게 생각되는 것 뿐이야." "그런거야?"
솔직히 마음은 내키지않지만 오랜 친구들의 충고이니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정체불명의 리에나를 찾아라!> 13-11-29 1,499
마츠무라 타미에가 라디오프로에서 게스트를 하면서 팬들을 접해보면 남학생들보다
여학생들이 더 많았다. 그 누구에게는 자랑으로 들릴 것 같아서 이야기하기가 그렇지만
가끔은 "난데다로?(왜일까?)"라는 의문점은 가져보곤 한다. 바로 이 정체불명의 리에나
라는 청취자이자 팬인 존재때문이었다. 우선 필체를 봐서는 또 예쁜편지지를 고른것을
봐서는 문체의 수준으로 봐서는 여학생일거라고 짐작해두고 있다
그러나 정말 궁금해서 답답해 미칠 것 같다. 리에나가 과연 누구란 말인가?
우선 타미에는 리에나라는 이름을 가진 여학생들을 한명한명 필름을 돌려보고 있었다.
한국속담에도 한양땅에서 김서방을 찾는다는 말이 있는데 리에나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들이
어디 한둘인가? 벌써 타미에가 알고있는 리에나도 벌써 서른명이 넘으며 타미에가 다니는
아오츠바메죠시코에도 같은 학년에 일곱명이나 되었다.
그리고 마사까?? 그 리에나란 이름을 가진 여성들이 자기실명을 적으면서 타미에에게 매번
유령팬노릇을 하겠는가? 그것도 아닐것이었다. 그리고 타미에가 잘 알고있는 같은 여고의
일곱명의 리에나는 모두 타미에와 별로 안친한 동창들이었다. 학교에서 타미에는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점심을 먹다가도 그 의문점을 털어놓았는데...
야마사키 사유미(반장)"타미에! 너 왜 그렇게 말이 없니? 너 마사까?? 오늘 마술에 걸린 날이니?"
民惠>"아니 그게 아니라...(갑자기 같이 밥 먹는 친구들을 쳐다보면서)얘들아! 저기 유령편지를
쓰는 사람들을 잡아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니?"
오카무라 시즈에(원예부장)>"유령편지? 너 마사까?? 또 악담편지 받았니?"
民惠>"아니 그게 아니라... 이것참 내 입으로 말하면 자랑같아서 이야기하기 그런데 말이야...
어떤 팬이 나한테 팬레터를 보냈는데 말이야. 주소를 안 적어놓고 무기명으로 보냈다니까..
그런데 자꾸 청취자라고 팬레터를 보내는데 좀처럼 정체를 모르겠단 말이야."
후쿠야마 미찌에(같은반의 랭킹10위안의 우등생)>"그래?아~! 나는 그런 무기명 러브레터라도
줄 사람이 없을까?♥"
民惠>"미찌에! 죠단쟈나이와요!!(농담 아니야!!) 지금 심각하단 말이야.!!"
야마사키 사유미(반장)>"얘! 우선 편지봉투에 찍힌 우체국의 소인을 봐봐. 거기에 우체국명칭이
적혀있을테니까. 그거 보면 되잖아."
후쿠야마 미찌에(같은반 우등생)>"이웃동네의 우체통에 넣었을지도 모르잖아."
佐油美>"근데 학생의 경우에 가까운 자기동네우체통을 놔두고 왜 이웃동네의 우체통까지 가겠니?"
靜惠>"아니 그럴 수도 있어. 이 도쿄는 온통 빠르게 달리는 지하철로 되어있잖아."
佐油美>"그러면 그거 하나 부치려고 일부러 지하철을 타고 이웃동네의 우체통까지 가서 넣겠니?학생이?"
民惠>"필체나 문체 그리고 고른 편지봉투와 편지를 봐서는 여자인 것은 확실해."
佐油美>"아닐 수도 있어. 남학생들의 경우에도 맨날 방송국에 엽서를 쓴다고 또 어떤누나한테 마음 보인다고
맨날 편지지를 사서 색볼펜으로 글씨 이쁘게 써서 부치곤 하거든.(하이고>.< 남동생 팔아먹었네이.)"
타미에는 친구들과 상의하기에는 아무래도 답이 안 나올 것 같았다.
대체! 대체! 누구란 말인가?(자수하여 광명 찾읍시다!!)
여러가지 상상이 들기 시작했다. 정말 타미키의 말처럼 마사까?? 사실은 남자이거나 아니면 자기앞에
얼굴을 차마 보여줄 수 없는 그런 대상이란 말인가? 그리고 나는 그 유령편지의 대상에게 바보가
되어야만 하는가? 누구일까? 같은동네 이소베자매?(모모에,나미에)그럴리가 없지. 걔네들의 필적을
아는데...
전학 간 요시오카 시즈에. 그애는 하도 조용해서 그런거 쓸 애가 아니지? 사실 타미키(14살의 여동생)
의 말이 어느정도 일리가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모두 겉모습만을 가지고 모든것을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손오공과 삼장법사의 일행도 일단 요괴들이 예쁜미녀로 변장해서 접근을 했는데 일단 그 예쁜
미녀의 모습으로 변한 위장의 모습만을 더 인상깊게 생각했던 것을....
그리고 타미에 자신도 많이 느껴보기는 하였다. 남들에게는 배부른 소리를 한다는 말을 들을 것 같아서
꺼내지는 않지만 약간 마죠(마녀)상이기는 하지만 미녀에 속하는 타미에의 용모를 보고나서 많은
남자들이 얼마나 위선을 부렸는지 미녀인 타미에가 알고있기 때문이었다. 그거 하나가지고 요정도
만들고 천사도 만들고 실생활의 타미에가 아닌 뻥튀기타미에를 만들어냈기 때문이었다.
어릴적에 그렇게 잘난척을 하고 도도하게 못되게 굴었는데도 일단은 약간 마녀형인 요염한 인상과
175센티의 큰 키만이 먼저 보였기 때문이었다. 타미키의 말대로 어차피 많은 사람들의 진실한 영혼은
따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떠돌고 있는 것인것 같았다.
정말 궁금한 리에나(梨惠菜)도 사실은 겉모습은 그렇지않는 누군가의 혼네(本音)일거라는 생각이
든 것이었다. 마츠무라의 가정이 불교를 믿는지라 이런 불교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었다.
그건 그렇고 너무나도 궁금하다.
대체 그 리에나는 누구일까? 그 정체불명의 리에나를 찾아라!
예뻐서 예쁜것이 아니라 예쁜짓을 해야 예쁜것이다!
...그린, 블루, 퍼플, 실버,엠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