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그레스 콘스탄티노스
사오리(중3)는 집으로 와서도 내내 니꼬니꼬(방긋방긋) 하고 있다.
조금전에 만난 쥰에이로(木村 順瑛郞)의 한마디 한마디에 ...
그것을 옆에서 보고있는 나오리(高2)는 "저리도 좋은가?" 하고 있다.
그러면서 또 손가락을 꼽으며 수판알을 튕기고 있다.
沙織>"투마로우 이즈 어나더 데이~!^^"
順瑛郞>"앤 오버나잇 석쎄스~!^^"
학문이 대중화 되어있는 일본사회인지라 사오리와 그의 아는오빠들은
자연스럽게 영어.불어,이어가 오가고 있다.
사오리는 이럴 때 보면 문과쪽에 상당히 가까운 듯 보이지만
이과쪽에도 상당히 박식한 편이다.(수학경시대회에 나간 적도 있다.)
♪오 웬더 세인츠 고마칭 인 ♪ 오 웬더 세인츠 고마칭 인 ♪
갑자기 사오리(中3)는 이 노래를 부르면서 기타를 치는 동작을 해보인다.
그리고 사오리의 머리속에는
조금전에 이 노래를 부르면서 기타를 연주해보이는 쥰에이로와
그것을 넋빠지게 쳐다보며 감상하는 자신의 모습을 연상하고 있다.
지금 눈감은 채로 상상의 나래를 펴고 있는 사오리에게
"헤이! 헤이! 이케무라 사오리짱~!" 하고 부르면서 사오리앞에
박수를 짝짝짝! 치는 나오리(高2)...
"아이참~! 언니이~~! 한참 기분좋은 상상중인데 왜 깨고 그래?"
"니가 데이트하는 남자가 혹시 기타를 잘 치는 남학생이니?"
"어험~! 히미쯔~~!"
"사오리~! 이제는 이 언니에게 네가 교제하는 그 남학생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겠니?"
"어험~! 히미쯔 라니깐 그러시네요~!"
양심불량 순천ccc!!
전도와 선교를 하기전에 니들 묻어버린 양심부터 찾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