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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었다해도 다시 생각나는 일들..

黃遵守 2023. 11. 1. 15:14

*세나는 '국가대표 며느라'에 나오는 한슬아랑 비슷한 입장인 것이다.

 

 

코보리야마 세나가 맡게 된 데빠또지하 푸드코너...

 

애기엄마인 세나는 이곳을 매일같이 오가고 있다.

 

그리고 오가면서 거리에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마음만 허해진다. 어쩌다가 돌이킬 수 없는 불장난을 벌여서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

 

그러고 이제 3년이 지나고 5년이 지났다.

 

나랑같이 학교를 다녔던 이제는 그당시에 이찌넨세이(1학년)이었던

후배들도 졸업해가지고 긴머리를 하고 화장을 하고 귀걸이를 하고 왔고

또 여대생이 되었는데 남친으로 사귄 남자라고 같이 다니기도 하였다.

 

나는 잠깐 내 남편을 떠올리면서 "(내 인생을 망가뜨린 원수같은 남자~!)"하며

손에 뒤집개를 들고 있는데 뒤집개를 힘차게 집으면서 분노를 삼키고 있다.

"(아니지.... 아니지.... 그때 같이 술을 마신 나의 잘못이지.)"

 

그리고 이제 5살로 유치원에 들어가는 우리 오사무(아들 東 修武)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학부형회의나 오사무의 유치원학예회에 갔을 때 보면 내가 제일 나이가 적은 엄마이다.

큰누나나 시누이가 대신 온줄 아는 사람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