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에는 잠결에도 노래를 부른다.b

talking. 15才 磯部 桃惠(1972年生)

 

나와 나미에는 연년생자매이다. 그리고 친해가지고 같이 다닌다.

 

88년도 크리스마스이브날 나랑 나미에는 방과후에

5학년 때 가스미가세키 로 전학 간 얌전이,수줍이 요시오카 시즈에(吉岡 靜惠)의

집을 방문하여 찾아가기로 하였다.

 

그리고 시즈에네 집에도 전화해두었다.

 

그렇게 해가지고 시즈에의 집을 방문하여 다과도 하고 캐롤도 부르면서

그렇게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냈다. 그리고 이제 다음날에 다시 학교에 가야하니까

이제 시즈에의 방에서 셋이서 같이 자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이 휴일이 아니다.

 

셋은 자기전에 그동안 미뤄뒀던 이야기를 한다.

 

나는 나미에를 가리키면서 시즈에에게

 

"얘 있잖아. 자면서도 노래 부른당.^^" 하였고

 

"뭐 언니는 잘 때 이 되게 갈더라.^^" 하였다

 

"그런데 타미에는 잘 있니? 왜 매번 같이 안오니?"

 

"타미에 걔 완전히 경쟁심에 불타있어. 나미에한테 오디션에서 떨어진

뒤로부터는..."

 

그러자 옆에 자고있던 나미에가

 

"아휴~! 맨날 나를 부르는 것 같잖아. 제발 성을 붙여서

칭하시기를 바래요."

 

"알았어. 얘!"

 

*내가 말하는 그 나미에는 타미에와 오디션에서 붙었던 시라하시 나미에를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나와 시즈에는 몇마디 더 나누고 잤다.

 

그런데 옆에서 쿠우쿠우 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미에가 곧바로 잠이

들었다.

 

누운자세로 나와 시즈에의 눈동자는 옆쪽으로 향했다.

 

"나도 여자인 동생 한명 있었으면 좋겠다.^^"

 

"거 누구 동생인지는 몰라도 참 이삐게 생겼다.^^"

 

그러고 시즈에와 나도 이제 잠이 들려고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옆쪽에서 ♪움후후후후 흐흐흐 움후후후 후후후 ♪하는

콧노래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디즈니랜드 메인음악이다.

 

바로 나미에가 네고또(잠꼬대)로 부르고 있는 것이었다.

 

"시즈에~! 내말이 맞지?^^ 저런다니까..."

 

다시 잠을 청하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도나리노 토토로 토토로 토토로 토토로 ♪모리노 나까니 무까시까라 슨데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