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네 둘이 이러다가 정 들지않을까 싶다.
*토모에의 대역... 이매리누나(맘대로 캐스팅해서 죄송.^^)
토모에와 토모카는 3살차이의 자매간이다.
토모에는 임용고시에 합격하여 실업고에서 가사과목을 가르치는 교사로
재직하고 있고 토모카는 미용전문학교에서 곧 피부미용사가 될 것이다.
독자여러분! 절대 오해마세요! 토모에는 공부를 잘해서 대학교를 다녔고
토모카는 공부를 안해서 전문학교를 다닌 것이 아니랍니다.
토모카가 적성에 맞고 미래가 보인다고 하여 선택한 거랍니다.
토모카는 언제부터인가 이제 자신의 물건에 견출지로 友香姬(토모카히메)이라고
적어놓는 것을 안하게 되었다. 이제는 '이것은 내것!'이라고 했던 경계가
무너진 것이었다.
얘네 둘은 한방에 둘이 놔두면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지금 토모카는 방에 큰 거울을 보면서 한참 클린징로션을 바르면서 두손으로 자신의
볼을 톡톡! 티치하고 있다. 그리고 눈을 감고 마치 숲사이로 와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듯한 감상적인 표정을 짓고 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기레이니 나레... 기레이니 나레... 기레이니 나레...)"하고 있다.
한국말로 "예뻐져라... 예뻐져라... 예뻐져라" 라는 것이다.
그리고 물티슈로 클린징로션을 닦아낸다.
그런데 등뒤로 "언니~!"하고 토모카가 부르는 소리가 들렸고 뒤돌아보는데
갑자기 토모카가 기습적으로 얼굴에 헤드폰을 씌워주면서
♪드림스 아 마이 리얼리티 ♪더 온니 카인드 오브 리얼리♪ 판~ 타~ 지 ♪
하는 것이었다. 아우~! 되게 어색한 장면.^^
토모에는 토모카에게 "야~~~~아~~~~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