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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너와 나이 우정이 끝나는구나~!"
黃遵守
2024. 5. 8. 23:17
옛날에 나 고3때 나랑같이 1년 꿇려가지고 3학년을 같이 다니는
안뭐시기라는 녀석이 있었거든. 당시에 나는 카셋트와 이어폰을 가지고
다니고 있었는데
그녀석이 좀 듣게 빌려달라는 거야.
그런데 녀석이 적당히 듣고 빨리 돌려줄 것이지 자꾸 듣고있는거야
그래서 나는 처음에는 "야!! 이제 돌려줘!!" 하는데 계속 "알았어! 조금만..."
하면서 자꾸 안주고 있는거야.
그래서 내가 안되겠다 싶어서 그애의 귀에서 이어폰을 빼버리고
가져가니까 그녀석이 하는말이
"이로서 너와 나의 우정이 끝나는구나~~!" 하는 거야.
c바! 그새끼 내내 지 맘대로 다해놓고 그거 못하게 하면 우정타령을
하는거야. 그리고 백번 지 맘대로 다 들어주다가 한번 못해준다고 화면
우정타령을 하는거야.
그때말이야... 정말 모든 것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로
진헹되더라. 세월이 흘러서 개그콘서트 에서 '줌엎'이란 코너를 했잖아.
그게 바로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로 날조된 세상이야기들을
풍자한 거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