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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파리들틈에서 살았던 이야기...
黃遵守
2024. 8. 11. 19:17
"00아! 칼 좀 빌려줘."
"또?"
도대체가
준비물 하나를 제대로 해오는 녀석들인가? 학용품 하나를
제대로 해오는 녀석들인가?
아니 전자오락실에 가서 전자오락 한판 하는 그 돈만 아껴도 학용품은
사고도 남겠다. 학교앞 문구사에서 캇터칼 하나 사면 될 것을
또 빌리고 자빠졌다.
그리고 이놈이 빌려달라 저놈이 빌려달라 또 저놈이 빌려달라
그리고 제일 싸움 잘하는 놈은 나한테 와가지고 마치 지 물건인양
"야! 좀 쓰자!"하고 집어 가가지고 쓰고 자빠졌다.
그리고 학급에 걸려진 게시판의 내용을 바꾼다고
나 맨날 건드려먹고 놀려먹는 녀석이
"00아! 칼 좀 줘봐~!"
라고 하는데 나는 분명히 그거 가져가면 또 칼날을 망가뜨리거나
부러뜨리려고 한다는 것을 알기때문에 안빌려주려고 했는데나한테 와가지고 거의 뺏듯이 가져가는데
역시나 또 게시판의 앞내용을 칼로 뜯으면서 역시나 칼날을 못쓰게만들고 있다.
나는 "야!! 칼날 못쓰게 만들지마!!" 하고 말하는데
그녀석은 내가 그렇게 말하자
"알았어! 알았어! 안쓴다! 안써! 칼 하나가지고 되게 그러네!" 하고 있다.
그리고 그녀석들의 입에서 입으로 나에 대한 나쁜소문이 퍼지는데
"읍에 사는 교사가정으로 좀 잘산다고 시골에 가난한 친구들 무시한다!"
아! c발! 날조한번 그럴듯 하였다. 실로 귀에 걸면 귀걸이고 코에 걸면 코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