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ing. 33才 에나미 토모에(1973年生 송윤아와 동갑)
우리 류스케를 그렇게 회초리를 때려놓고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나 토모에의 대역... 이매리.
몇년전에 케이블에서 본 한류드라마 <로망스>의 한장면이 생각나는
것이었다. 거기도 한 여선생님이 말을 듣지않는 남제자를 우는소리로
호통을 치며 엉덩이를 때리는 그런 장면이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장면은 똑같지만 상황은 많이 달랐다'
그런데.... 여담인데 그 드라마에서 우는소리로 호통을 치며 엉덩이를
때리는 그 배우 우리 여고시절의 캡틴 사와에(柳川 佐和惠)랑 많이 닮았다.
*여고시절에 우리의 캡틴 사와에의 대역... 김하늘.
또 그런데... 사와에 이 가시내는 저 먼 키타큐슈市에 가서 남편이랑
잘 사나?
...(별 도 로)...
유호는 내 딸이다. 98년생이고 자기 오빠인 유토와는 연년생이다.
유호는 나를 닮은 것도 있고 지 이모(토모카)를 닮은 것도 있다.
간혹 옛날 내 모습도 보이고 옛날 토모카의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유호의 대역... 꼬마 박소이.
*유토의 대역... 꼬마 박지빈.
유호와 유토 둘다 공부도 잘해오고 또 호감있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내가 밖에서는 무서운 여교사로 소문이 난 사람인데 우리 유호와
유토에게는 정말 다정다감한 엄마이다.
그런데 어느날 보니까 방에서 유토는 책상 잡고 엉덩이를 내밀고
있고 유호는 야구방망이(플라스틱장난감)이를 들고 때리려는 폼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나는 놀래가지고 "얘! 얘! 유호! 너 오빠한테 무슨 짓이니?"하고
야단을 치면서 말렸는데 얘네들이 하는 말이
"엄마! 나 지금 유호랑 <로망스>의 한장면 놀이하고 있는데?"
"그래 엄마!"
그러니까... 이녀석들도 케이블로 <로망스>를 봤나보다.
"어서 수업 들어가! 수업 들어가라니까!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
왜 나를 나쁜선생으로 만드니? 앙? 앙?"
지금 이 놀이를 하시겠다는 것이다. 참!^^ 녀석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