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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대체 무슨 노래래요?

나와 두살차이 자매간인 내동생 사오리는 신문사에서 외신을 번역하고 편집하는 일을 맡고있다.사오리는 영어는 물론이고 불어와 이태리어 독일어도 할줄 안다.(대학시절에 남친을 몇번 사귀었는데 외국영화를 볼 때 자신도 모르게너무 아는 척을 한다고 질린 그 남친들이 다 헤어졌을 정도이다.) *내 동생 사오리의 대역... 이일화. 아~! 이 먼저 시집간 이 언니가 너무나 보고싶다고 틈이 날 때마다그이와 신혼생활을 하는 만숀을 찾아오곤 한다. 그리고 나도 보고 또 얼마전에 태어난 우리 귀여운 아가야도 보고 간다. 그리고 카오리는 그 시간에 학교에 가 있는지라 직접 마주치지는 않는데 "언니! 카오리 공부 열심히 해?" 하고 물어보기도 한다. 그리고 뭐 매번 나무라기만 했던 동생이지만그래도 막상 집에 없으니까(카오리는 ..

카테고리 없음 2024.12.20

엄마가 겪었던 도쿄대공습 이야기..

우리엄마는 1930년생이다.그리고 15살의 소녀시절에 도쿄대공습을 겪어보셨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도 비행기소리를 들으면  또 어디에서 화재사건이 났다는소식이 들려오면 15살때의 공포가 느껴진다고 하신다. 하늘에서 수십개의 불덩이가 내려오면 온도시는 꺼지지않는 불로 인해순식간에 불바다가 되버렸다. 그것이 네이팜탄(소이탄)이라고 하였다.

카테고리 없음 2024.08.13

<사춘기인 막내를 건드리지 맙시다~!>.t

휴학을 하게 된 14살의 카오리. 한 두어달 간은 그런대로 좋았다. 수학문제 못 풀어서 손바닥  안맞아도 되고수업전에 물어봐서 대답을 못해 손바닥 안맞아도 되고아침에 지각이나 용의위반해서 교문앞에서 벌 안서도 되니까.. 하지만 외출했을 때 교복차림의 학생들을 여기저기서 보는데 그럴 때마다 "(나는 지금 여기에서 뭐하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다. 공부는 하고싶지 않는데 학교는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것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4.06.28

그때 그 함수안에 어떤 숫자가 들어있을까?

그때 그 함수안에 어떤 숫자가 들어가 있었을지 짐작이 되니? 그때...그 엽서를 그 98호로들에게 보내서 그집으로 그 엽서를 같이 본그 98호로들의 식구들은 뭐라고 했겠니 "얘! 그렇게 마음을 담아 엽서를 써서 보내줬는데 답장이라도 해줘라~!아니면 만나서 밥이라도 사줘라~!"  라고 했겠지? 그런데 그 호로들의 마음속에는 그런마음이 있었던 거야. "아-이! 진짜 뭐하러 이런 거 보내줘가지고 나(우리)를 답답하게만들어? 누가 이런 거 보내달래? 짜증나게시리..." 라는... 그리고 그들의 마음속에는 황00순장에 대해서 자기들끼리 입에서 입으로만들어놓은 바보순장,멍청이순장 이란 이미지의 캐릭터가 있는데그렇게 마음을 담은 엽서편지를 써서 보내주면 그 자신들은 얼마나 심술이나겠어? 그때 뭐 각자의 다니는 교회에..

카테고리 없음 2024.06.16

9살 막내처제가 나에게 한 첫인사는?

*유리나의 대역... 김정난에리나의 대역... 안연홍아리나의 대역... 윤다영.(아직은 꼬마로 상상해주시길...)  히가시 유키히로데모-초(東 幸博でも-町)에 사는 나의 약혼녀 나미다 유리나(淚 由梨菜)에게는 17살아래의 늦둥이막내 여동생이한명 있다고 한다. 이름은 나미다 아리나(淚 安梨菜)라고 한다.그동안 이야기만 많이 들었고 유리나가 휴대폰사진으로보여줘서 알지 직접 대면한 적은 없다. 이제 유리나와 드디어 결혼하게 되었고 이제 혼담을 위하여 유리나의 부모님(즉 장인,장모)을 만나러  유리나의집이 있는 히가시 유키히로데모-초(東 幸博でも-町)에 방문하게 되었다. 그리고 유리나의 집에 도착하여 이제 현관문에 들어섰는데 이마(거실)에 그동안 유리나가 사진으로만 보여주던 그 아리나(9살)가숙제를 하고 있다가..

카테고리 없음 2024.05.07

나르시즘..

나르시즘.... 나르시즘이란 단어는 나보다는 사오리가 먼저 알았다. 사오리는 나보다 두살이 적기는 하지만 이 언니보다 일찍 아는것이 많아서 가끔 내게 알려줄 때가 많다. 일전에 사오리랑 이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언니! 법사들 말이지. 정말로 많은 중생들이 다 자비심을 가지기를 바라는 마음일까?" "그게 무슨 말이니?" "모르기는 몰라도 어떤 법사는 자신이 누구보다도 빛나보이는 호토케사마(부처)의 존재가 되고픈 마음을 가지고 있을지도 몰라." "아닐 수도 있잖아." "언니! 인간의 마음이란 다 거기서 거기야." 그렇다! 지금 나의 나르시즘도 그런것이다. ...(별도로)... 사오리에게서 그동안 용어를 몰라서 '온니 미'라고만 불렀던 것이 '나르시즘'이란 것을 배웠다. 그리고 나르시즘을 가르쳐준 ..

카테고리 없음 2022.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