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98년도 식목일이었어. 그시기까지는 식목일이 휴일이었어. 그날 내가 있던 순천ccc광전대캠퍼스는 순여행을 갔었어. 그때는 소위 imf시대라고 불리우는 시절이었거든. 그래가지고 다들 다시 약발로 정신을 차린듯한 그런 시기였거든.. 그래가지고 교회도 회개하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자고 하는 분위기였어. 그때 내가 있던 광전대캠퍼스는 그앞에 멤버들이 분란이 생겨서 멤버들이 대거로 탈퇴하여 이제 98학번 새내기들이 들어왔고 나는 그때 순장수련회에서 어느정도는 느끼고 온 것이 있어서 이제 후배들과 새마음으로 같이 시작하려던 시기였어. 그때 순여행을 출발하기 전부터 아주 분위기가 좋았었어. 96번 시내버스를 기다리며 다들 담소를 나누고 있었거든. 순여행장소가 여수 애양원 손양원목사님의 신앙의 유적이 남아있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