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나의 대역... 김정난
에리나의 대역... 안연홍
아리나의 대역... 윤다영.(아직은 꼬마로 상상해주시길...)
히가시 유키히로데모-초(東 幸博でも-町)에 사는
나의 약혼녀 나미다 유리나(淚 由梨菜)에게는 17살아래의 늦둥이막내 여동생이
한명 있다고 한다. 이름은 나미다 아리나(淚 安梨菜)라고 한다.
그동안 이야기만 많이 들었고 유리나가 휴대폰사진으로
보여줘서 알지 직접 대면한 적은 없다.
이제 유리나와 드디어 결혼하게 되었고
이제 혼담을 위하여 유리나의 부모님(즉 장인,장모)을 만나러 유리나의
집이 있는 히가시 유키히로데모-초(東 幸博でも-町)에 방문하게 되었다.
그리고 유리나의 집에 도착하여 이제 현관문에 들어섰는데
이마(거실)에 그동안 유리나가 사진으로만 보여주던 그 아리나(9살)가
숙제를 하고 있다가 나랑 눈이 마주쳤고 나는 그런 9살처제 아리나에게
미소를 보여주었다. 유리나의 미니어처인듯이 정말 유리나를 많이
닮았다.
나는 그 아리나에게 다가가서
"아휴~!^^ 네가 아리나로구나~! 이야기 많이 들었어~!^^ 귀엽네~!"
하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려고 하는데
이 큰형부의 첫인사에 대한 9살 막내처제의 첫인사는
"야이 똥꾸야!" 였다.
곧바로 유리나는
"아리나!! 네 형부될 분애게 말버릇이 그게 뭐야?"
하고 호통을 쳤고 나는
"유리나~! 형부와 처제라고 부르는 것은 점차적으로 하면 돼.^^"
하였다. 아직은 어리고 어색해서 나에게 형부라는 말이 안나오나 보다.
...(중략)...
<마치 딸이나 조카를 대하는 듯한 이 기분...>
아-! 막내처제에게 "형부!"라는 호칭 한마디 듣기도 참 힘들다.
아직 어색해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질투나서 그런 것일까?
유리나는 데이트중에도 아리나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솔직하고 천진난만한 아이야~! 그런데 간혹 심술을 잘 부리고
질투를 잘하는 편이거든. 그런데 밝히기도 잘하지만 챙겨주기도 잘해."
"아아, 소우 데스네~!(아아, 그렇구나~!)"
"자기야~! 다음부터 우리집에 올 때 선물하나 사와라~!"
"막내처제가 뭐 선물 주면 좋아하는데?"
"사~~~아!(글~~~쎄?) 뭐주면 좋아하더라? "
유리나는 그날 집에 가서 에리나에게 물어봐서 그제서야
"언니! 아리나는 피규어를 좋아하잖아.^^"
"피규어?"
"응! 몰랐어?"
...(중략)...
하무로 유키토(葉室 倖0)는 에리나와 아리나의 형부이다.
올해 9살인 나미다 아리나(淚 安梨菜)는 아직은 형부인 유키토가 어색하디
어색하다,
큰언나안 유리나는 아리나에게 "형부라고 불러!" 라고 하지만
아리나는 자꾸 "아저씨!" 라고 부른다.
유키토는 유리나로부터 아리나가 피규어를 좋아하니 피규어를 선물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얼마뒤에 처가를 방문할 때 피규어를 사왔다.
아리나(9살)의 입가에 행복과 호감의 애가오(미소)가 보여지는데
그래도 아직까지 아리나는 "형부!"라는 호칭이 입에서 나오지를 않는다.
그리고 자신에게 자꾸 "처제!"라고 부르자
"아저씨! 내 이름은 아리나인데요..." 라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