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2 14-10-14
talking.18才 松村 民樹(1975年 5月4日生)
결국 뽀껫또베루는 내가 성인이 되면 엄마,아빠가 사주시기로 하셨고,
일단 내년에 졸업하는 날까지 참기로 했다. 9월10일은 나쓰에노 탄죠비이다.
그래서, 나는 오사나나지미(소꿉친구)로서 나쓰에의 생일을 축하해주려고
<나기사노 바루코니->라고 하는 빵야로 가야한다.
오랫만에 우리 소학교,중학교동창들도 같이 만나게 된다. 나쓰에의 집에서
하려고 했으나 나쓰에의 가정에서 손님을 접대할 일이 있다고 해서
<나기사노 바루코니->라는 빵야에서 모이기도 한 것이었다.
그리하여 이제 먼저 내가 빵야에 가서 자리를 잡고 이제 친구들을 기다렸다.
그리고,이제 한두명씩 친구들과 등장했다. "키스케!" "오 히사시부리~!나쓰에~!"
"소레까라 타미키! 이야~!^^" 남학생들도 많이 오고 그뒤에는 여학생들도 많이
왔다.
친구들이 한두명씩 자리를 잡아서 10명정도가 자리를 잡기 시작하는 동안에
나쓰에의 뽀껫또베루가 자꾸 진동하였고 나쓰에는 뽀껫또베루를 꺼내서
번호를 확인하고나서 밖에 공중전화로 왔다갔다 하였다.
나쓰에는 뽀껫또베루의 진동이 울리자 자꾸 빵야의 밖에 있는 공중전화로 가서
전화를 하고 3분있다가 들어오고 5분 있다가 들어오고 그랬다.
나는 쇼윈도밖에서 공중전화를 하고있는 나쓰에의 모습을 보면서 친구들에게
"쟤는 무슨 사무가 저렇게도 바쁘다니?" 라고 물어보았고 모인 친구중에 야스미가
"얘는... 너는 매번 오사나나지미(단짝)이라는 애가 그것도 모르니?"하였고
나는 "뭘?"이라고 물어보았다. 야스미가 또 말하기를
"나쓰에 쟤가 싹싹한 데가 있잖아. 그래서, 남학생들에게 호감이 좀 많거든.그런데,
그것을 호감으로 끝내는지 애정으로 확대해서 생각하는지 그것을 모르는 것 같애.
지금 그것을 해결하러 가는 거거든."
야스미의 말은 나쓰에가 스나와치!(즉!)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것이었다.
나는 갑자기 나의 오사나나지미 나쓰에에게 위화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가시내가 그래서 뽀껫또베루를 산거였구나! 그럴 일들이 있으니까 말이야.
아~! 나도 그렇게 한번 이성관계가 복잡해봤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쓰에는 통화를 끝내고 다시 빵야로 들어왔고 이제 케이크를 놓고 본격적인
생일축하를 해주었다. 소학교,중학교친구들이 혼성으로 모두 10명가량 모여 생일축하를
해주었다.
나는 친구들과 같이 ♪해피 버스 데이 투유 ♪노래를 불러주고 있었지만,
혼네는 "(그동안 단짝이면서도 왜 그렇게 모르고 있었을까?)"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빵야에서의 생일축하가 끝나고 이제 다른친구들과 "데와 마따"를 주고받은뒤에
이제 나쓰에와 나는 평소처럼 나란히 인도를 걸어가고 있었다. 아까 빵야에 모였던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걷다가 잠시 침묵이 흘렀고 나는 나쓰에를 돌아보면서
한번 물어보았다.
"나쓰에..." "응?" "너 비결이 뭐니?" "비결이라니?" "너 남학생들에게 의외로 인기가
많다더라." "너 갑자기 그렇게 물어보니까 갑자기 내가 무슨 대답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나는 갑자기 내가 물어봐놓고도 내가 괜히 물어봤나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냐!아냐!관둬! 그 대답 안들어둬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