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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도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다.

黃遵守 2022. 2. 22. 20:43

여상고2년생 이케무라 나오리. 

 

어쩌다보니까 6살짜리 막내동생의 육아를 하면서 애기엄마가 되는 연습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에 유미꼬네 식당에서 일어난 '집없는 아이 레미사건'은 나오리에게

또하나의 교훈을 가져다주었다.

 

나오리는 그날 카오리의 방에서 하룻밤 같이 자줬다. 아무래도 이 큰언니가 같이

해줘야하는 밤인 것 같았다. 그리고 이불을 폈고 카오리와 한이불을 덮고 먼저

카오리를 재웠다. 그리고 카오리가 잠들 때까지 토닥토닥 해주면서 재웠다.

 

그리고 겨우겨우 잠든 카오리의 손가락을 만져주고 이마를 만져주고

머리카락을 만져주면서

 

"(돈주고도 살 수 없는 것이 젊음이라고 했던가?? 하지만 정말 돈주고도

살 수 없는 것이 또하나 있구나~! 바로 동심이야.)"

 

그렇다. 진짜 돈주고도 살 수 없는 것이 이 동심이다.

 

아~! 내 나이 열일곱. 사오리는 열다섯.  많은 현실을 알아버렸다.

그리고 사헤이는 열셋으로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이제 카오리도 곧 조금조금씩 알아가는 날이 오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