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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언니만큼 너를 예뻐했는데...

黃遵守 2022. 12. 25. 19:19

오늘도 나도 모르게 카오리(6살 막내여동생) 카오리를 무릎에

엎퍼놓고 오시리 뻰뻰!(엉덩이맴매)를 해주었다. 물론 카오리가

맞을 짓을 했기때문에 때리기는 했지만...

 

지금 언니(나오리 17살)랑 카오리가 둘이 다정하게 놀고 있다.

지금 중간중간에 끊이지 않고 "꺄르르르~!^^" 하는 웃음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나도 카오리에게 다정다감한 작은언니(사오리 15살)가 되고 싶다.

하지만 그게 잘 안된다.

 

나도 처음부터 카오리를 엉덩이맴매를 하는 그런 작은언니가 아니었다.

 

카오리가 태어나서 아직 말을 할줄 모르고 옹알이를 하던 시기까지는

사실 언니보다 내가 더 많이 안아주었고 내가 더 업어주었다.

어느날 카오리가 이마에 열이 많이 났을 때 내가 놀라서 울면서

카오리를 업고 쇼니카(소아과)까지 달려갔던 일도 있었을 정도였다.

 

언니가 오랫동안 카오리를 업고 있으니까 "언니! 나도 좀 업자. 응?"하고

카오리를 받아서 업어줬더니 내 등에다가 오줌을 싼 일도 있었다.

 

나는 잠깐 머리위로 호토케사마(보살님)를 떠올리면서

 

"호토케사마~! 저도 다시 다정스러운 언니가 되고 싶습니다." 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