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사랑해요, 형부.f>

黃遵守 2023. 2. 5. 14:28

... 카오리! 너는 내맘 모르지 앗츄! ♪ 어쩌다보니까 너와 내가 견원지간에

가까운 그런 사이가 되었지만 나는 작은언니로서 사실은 너를 너무나도

사랑한단다. 언니와는 사랑하는 방식이 다른 것 뿐이야.

 

내가 너 애기였을 때 언니보다 더 너를 안아줬던 거 너 기억하니?

너 갑자기 아팠을 때 너 업고 울면서 소아과까지 갔었어. 너 기억 안나지?

 

이번에 카오리 너를 영수학원에 보내고자 결정한 것은 내가 너에게 베풀어

줄 수 있는 사랑이라고 생각해서였어. 그리고 또 하나는 내가 믿고있는 카오리

너의 잠재력 때문이야. 

 

카오리 너 여섯살 때 아직 소학교도 안들어갔는데 글을 읽을 줄 알아서

당시 여중생이었던 내 일기장이나 주고받는 편지의 글귀를 읽었다가

나한테 엉덩이 맞고 그랬잖아. 나 사실 카오리 네가 나와 언니(나오리)에 이어

우리집의 기적의 삼자녀가 될거라고 믿었어.

 

카오리! 이번 기회를 통해서 너의 잠재력을 발견해봐! 너를 억지로 영수학원에

넣었다고 원망하지 말고 이 언니를 믿어봐! 화이또오~!

 

그리고, 알지? 수강료는 이 작은언니가 지불해주고 있다는 사실...

(용돈으로 주면은 까먹으려고나 할 것이고 또 내가 무슨 조건 거는줄 알테니까...)

 

그런데 내가 다니는 신문사가 경기가 좋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