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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어떻게 유치원샘이 되었나?

黃遵守 2023. 3. 12. 12:52

talking. 19才 赤山 友惠(1973年生 정혜영과 동갑.)

 

이제는 "엄마!"와 "아카야마부인!"또는 "토모에엄마!"라는 호칭이

스기무라 마사꼬(杉村 政子) 라는 본명보다 더 익숙한 우리엄마.

 

그동안 엄마라고만 불러온 우리 엄마 스기무라 마사꼬(杉村 政子)여사

...를 고쇼카이 이따시마스~!(소개합니다~!)

 

우리엄마는 여러번 말씀 드렸듯이 유치원 원장이십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원장은 아니셨고요. 처음에는 다른유치원에 교사로

계셨다가 유치원을 설립했다고 합니다. 제가 태어나던 해인 1973년도만

해도 원장은 아니셨고요. 바로 우리 토모카가 태어난 해에 원장이 되셨답니다.

 

저는 그러니까 엄마가 원장이 된 유치원의 1기생이라고 할 수 있지요.^^

 

우리엄마께서는 쇼와35년(1950년)에 태어나셨습니다.

 

그해는 바다건너 한국에서 조센센소(6.25)가 일어났던 해였으며 종전이 되가지고

거리에 불구가 된 군복차림의 사람들이 많았고 또 전쟁과 도쿄대공습으로 인해

부모를 잃은 채 성장한 고아들이 많았습니다.

 

엄마는 그에 비하면 복을 받아가지고 부모님이 두분다 살아계셨습니다.

 

엄마는 하지만 전쟁후유증과 가난으로 인해서 죽는사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엄마또래의 친구들이 죽는 것도 많이 보았습니다.바로 얼마전까지

자신과 이야기하던 친구가 며칠뒤에 세상을 떠나서 엄마는 그 장례식에서

자주 울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다니는 소학교에 고아원이 집인 친구도 있었습니다.

 

엄마는 그런 주변환경에서 자라서 유치원샘이 되고자 마음 먹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학생이 되었을 때 고아원과 유치원에 휴일마다 봉사를 다니게 되었고

이제 성인이 되어 봉사를 다니던 한 유치원의 교사가 된 것입니다.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