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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처음부터 엄마로 태어나지 않았다.".a

黃遵守 2023. 3. 20. 15:27

1982年...

 

나(나오리 21才)는 또 퇴근시간에 같이 귀가하는 우리 카오리(10才)에게

식당에서 덮밥,우동을 사주며 2살차이의 사오리(19才)와의 꼬마시절의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지금 카오리보다 더 어렸을 때의 시기이다.

 

私>"나랑 사오리랑 둘이 아니 나만한 꼬마들은  '요술공주 샐리'를 하는 시간이면 다른 거

다 취소하고 그 시간에 티비앞에 앉았지. 그리고 그 방영시간도 모자라 가지고

둘이서 항상 ♪요술공주 샐리가 찾아왔어요 ♪를 합창하고 다니곤 했어."

 

香織>"그랬어?^^ 어떤 모습인지 상상된다."

 

私>"당연히 그 샐리의 그 요술봉은 완구점에서 불티나게 잘 팔렸고 그거 가지고

주문까지 외우고 다니면 정말 샐리가 된 것같은 기분을 낼 수 있었잖아.^^

그리고 어떤애들은 빗자루를 가랑이 밑에 넣어가지고 실제로는 날지도 않는데

기분 내고 그랬잖아.^^"

 

香織>"되게 웃기다!^^"

 

私>"응! 사실은 사오리와 내가 그랬어."

 

香織>"뭐~~~~어?^^ 와하하하! 웃기다! 웃겨서 밥을 못먹겠어!^^"

 

나는 갑자기 정신없이 웃는 카오리(10才)를 대강대강 진정시키고나서

다음이야기를 이어갔다.

 

私>"그런데 나랑 사오리는 항상 꼬마인데도 그게 궁금하더라고

왜 만화영화에 나오는 요술봉을 쥔 소녀요정들은 다 꼬마들인지 말이야.

  그리고 하나같이 다 귀엽고 예쁘고 말이야.  그리고 사오리가 나중에 나한테 그랬는데

'언니! 쟤네들은 크지도 않나봐.' 하는거야. 나랑 사오리는 이제 성징이 생겨가지고

남자들의 눈을 피해서 주니어란제리샵에 왔다갔다 하고있는데 말이야.

툭하면 멘스가 터져서 신경 쓰이는데 말이야."

 

카오리는 테이블밑으로 손가락 콕콕! 하면서 

 

香織>"언니! 옆에 남자손님들 다 듣겠다."

 

고개를 저쪽으로 하며 신호를 했다. 

 

私>"그렇구나~!^^ 이건 우리 여자들끼리 있을 때 할 얘기구나~!

...그런데 말이야 하루는 엄마가 사오리와 내가 방에서 샐리의 주문과 모션을 하면서

놀고 있는데 문을 열고 들어오시면서 그러시는 거야.

 

'나오리~! 사오리~! 이 엄마도 처음부터 너희들의 엄마로 태어나지는 않았다.' 라고..."

 

香織>"그렇기는 하네..."

 

私>엄마는 우리때랑 시대적 소품이 달랐을 뿐이지. 우리같은 시절이 없었던 것이

아니야. 비록 군국주의시절에 태어나가자고 (1930년생) 일장기를 흔들며 

미요 토카이노 소라아께떼 ♪쿄쿠지츠 다카쿠 카가야케바 ♪를 부르면서 전장으로

떠나는 삼촌들과 오빠들을 배웅해야만 했고 온동네가 네이팜탄으로 불바다가

되는 공포의 소녀시절을 보내야만 했지만 포탄을 닦고 군화의 끈을 이어야했지만

그렇다고 사랑을 모르고 정서를 모르는 것은 아니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