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카야마 류스케(赤山 流助)
올해(1997年) 7살로 소학교1학년이다.
매형과 큰누나가 또 찾아왔다. 그런데 큰누나가 어디 좀 아픈가보다.
자꾸 속이 답답한지 자꾸 목 밑을 살짝살짝 두드리고 있고 불편한지
간혹 얼굴도 좀 찡그리고 있다. 그리고 거동도 않고 방에 앉아있다.
그리고 작은누나(토모카누나)는 큰누나에게 자꾸 오렌지를 가져다주면서
"아휴~! 언니~! 당분간은 좀 불편하겠네." 하고 있고 큰누나는 억지로
미소를 지어가면서 "뭐 견딜만 해~!^^" 하고있다.
나는 큰누나와 작은누나 그리고 매형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건지 몰랐다.
그리고 또 한달쯤 좀 지나서 우리집에 찾아왔을 때는 이제 배가 불러가지고
온 것이었다. 큰누나랑 매형이 매형의 차에서 내리는데 매형이 먼저 내리고
큰누나가 그 다음에 내렸는데 대문앞에 서있는 나에게 "잘 있었니?^^"하고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보니까 배가 불러 있는 것이었다.
나는 "응? 누나! 왜 배가 개구리처럼 이렇게 부풀어가지고 온거야?"라고
물어보았고 그러자 매형이 대신 "처남! 이제 처남에게 조카 생겼어.^^"
라고 해줬고 큰누나도 "그리고 너 이제 삼촌이 되는거야.^^"라고 하는
것이었다.
조카? 삼촌? 그건 또 무슨 얘기람?
아니! 매형은 대체 큰누나에게 뭘 그렇게 가스 찬것을 많이 먹였길래
배가저렇게 불러가지고 온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