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리대역... 김성령.
카오리대역... 청소년 박은빈.
talking. 28才 애기엄마 野村 奈織(1961年生)
카오리는 현재 나와 그이가 신혼생활을 하는 만숀에서 등하교를 하는
여고1년생의 막내동생이다. 이제 여고에 들어가서 친구들도 잘 사귀고
같이 놀러도 다니고 모여서 공부도 하고 숙제도 하고 그렇게 잘 지내나 싶었다.
그러던 어느날 카오리가 "다다이마~!"라는 인사 대신에 삥~뽕 ♪(초인종)을
누르고 울먹이기 직전인 얼굴을 하고 현관문을 들어섰다.
그리고 이제 가방은 자기방에다가 놔두고 아직 교복은 안벗고 있는 상태였다.
나는 필시 무슨 일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아직 교복차림으로 소파에 앉아있는
카오리에게 다가가 그 옆에 앉았다.
카오리는 자기옆으로 다가온 나에게 고개를 향하면서 갑자기 울음을 터트리며
香織>"언니~! 나 따돌림 당했어~! 흑~! ㆀ"
하고 울음을 터트리며 나의 품에 안기는 것이었다.
...자아! 여기서부터는 카오리가 지 입으로 말하기에는 좀 그러니까 작가의 서술로
자초지종을 들어보도록 한다. 작가분 토킹~!
... "예! 작가입니다!^^
다카라...(그러니까...)
카오리는 미녀라는 면목을 지닌 여학생이다. 여고에 입학하여 만난 같은반의 6명의
친구들과 같이 공부도 하고 연예인들의 공연및 공개방송도 보러 다니고 또 근처의
남고남학생들과의 이성교제도 하고 다니는데 ... 바로 이 남학생들과의 이성교제를 하면서
카오리에 대한 따돌림기류가 형성되게 된 것이다.
...어느날 이성교제가 진행되는 동안에 아오츠바메공고생이 토모에에게 카오리가 잠깐
그 자리에 없을 때 자꾸 카오리에 대해서만 이것저것 물어보고 있고 교제에 나온 다른 남학생
들도 자꾸 카오리에 대해서만 조용히 물어보고 있었다. 그때문에 나머지 6명의 친구들은
카오리에 대해서 위화감 플러스 열등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 그런데 왠만하면 좀 카오리가 미모라는 좋은 조건을 갖췄나보다 그냥 자기 나름대로의
개성있는 미를 보여주고자 관용적으로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그후로 교제를
나올 때마다 자꾸 남학생들의 관심과 시선은 카오리에게만 향하고 있는 것이었다. 심해도 너무
심한 것 같았다. 그래서 같이 숙제한 것도 안보여주고 과자도 숨겨버리는 치사함을 나타냈다.
한마디로 보이콧 카오리'가 되고 만 것이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예쁜것도 죄야?' 라는 말이다.
...아아! 그랬구나~!
그런데 가만히 듣고봤더니 나도 여상고시절에 비슷한 일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았고
또 사오리도 비슷한 일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았다.
아~! 우리 세자매는 대체 왜 이렇게 예쁜거니? 남학생들의 관심을 다 끌었다고 따돌림을
당하는 비슷한 상황이 펼쳐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