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에는 막내남동생이 생겼다는 사실을 친구들에게 조용히 알리려고 하였다.
그리고 치사토에게도 아직은 친구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했는데 가시내가
그새를 못참고 그날밤에 먼저 전화로 나미에 에게 알리고 나미에는 같이 다니는
사와에에게 알리고 사와에는 미나에에게 그리고 세나카,카오리에게 알려졌다.
그리고 이제 토모에만 빼놓고 다들 축하식을 어떻게 할것인지를 집 전화로 논의하고
있었다. 각자 전화기를 붙들고 있는 그녀들의 가족들은 그 옆에서 정말 열받는다.
다음날 ...같은반인 사와에와 미나에는 서로 연습장에 적어서 주고받으며
"미나에! 그냥 쉬는시간에 교실로 가서 즉석축하송을 불러주는 것은 너무 성급해."
"그래! 사와에! 우리들끼리 하교후에 축하식을 정식으로 하기로 하고 우선 예고부터 해주자."
그리하여 토모에와 같은반인 치사토와 미리 짜고
"치사토! 우리가 복도창문으로 고개를 들이밀기전에 전혀 모르는 척 해.
그리고 우리가 나타나면 토모에를 불러. 알았지?"
그리고 조금 큰 종이에 조금 큰 글씨로 '토모에~! 남동생 태어난 거 축하해. 오메데토~!'
라고 쓰고 옆에 축하하는 장식들도 그려놓았다.
그리고 3교시전에 쉬는시간에 사와에, 나미에, 미나에 셋이서복도로 와서
토모에와 치사토의 반교실의 창문밑에 있다가 셋이 고개를 살살 내밀었다.
그리고 토모에는 마침 다른 이쪽을 안보고있고 치사토는 기다리고 있었던 대로
표정으로 신호하고 있었고 토모에를 손가락으로 톡톡! 하면서
"토모에짱~! ^^ 창쪽을 보시와요~!" 하였다.
그리고 이제 토모에가 복도창밖의 사와에, 나미에, 미나에를 발견하자
이제 사와에가 접어뒀던 그 종이를 쫙 펼쳐보였다.
....(중략)....
그리고 이제 마루노우치에 있는 토모에의 집으로 다들 몰려 왔다.
"축하합니다! ♪ 축하합니다! ♪ 남동생 탄생을 축하합니다! ♪" 토모에의 집밖에서부터
이 합창소리가 들려오고
방안에서 축하송을 하고 그중에 두명은 박자에 맞춰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제 7명이 다 모였고 토모에의 엄마가 그 애기인 남동생을 데리고 왔고
토모카(중2)와 토모키(중1)도 그 자리에 참석했다. 토모카는 조금전까지
"아~! 나 수학숙제 해야하는데...." 하고 투덜거리더니 지금은 언니친구들과 같이
노래만 잘 부르고 있고 준비된 간식만 잘 먹고 있다. 아니 오히려 목소리가 제일 크다.
그리고 토모키는 누나친구들사이에 남학생으로 앉아있으니 조금 이성적으로 어색하다.
그리고 토모에의 엄마는
"얘들아!^^ 다들 찾아와줘서 고맙다! 늦지않게 이야기하다가 적당히 먹다가 가거라."
하셨고 다들 합동으로 "하~~~이!!^^"라고 한다. 그리고 애기(류스케)를 데리고 옆방으로
가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