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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거북이셔츠를 입고 싶어요.

黃遵守 2023. 11. 14. 13:48

우리 오사무가 커가는 동안에 내인생의 원수 우리 애기아빠는 졸업을

하고 공업전문학교에 다니고 있었고 또 취직운은 있는지 자격증은 다섯개정도

따가지고 왠만한 기계는 고칠 줄 알아서 어느정도 먹고 살고 있다.

 

나는 00백화점 지하 푸드코너에서 국수와 우동,오뎅,덮밥 등등을 팔고있다.

 

나의 생활고를 들은 여러손님들이 입에서 입에서 이야기를 주고 받아서

그냥 직접 물어보지는 않고 국수,우동,오뎅,덮밥 등등을 많이 팔아주고 갔다.

 

뭐 이 푸드코너에서 제일 젊은 언니,누나가 식사를 팔고 있다니까 이성적인

마음에서 손님으로 오는 학생들도 있다. 특히나 남학생들이 주류인 것을 보면

그것이 이유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 내입으로 말하자니 자랑같아서 겉으로는

말 안하고 있는 것 뿐이다.. 그래! 젊음과 미모(?)가 밑천이기는 하구나...

 

카미사마~! 아리가또~!

 

그리고 이제 오사무는 5살이 되어서(1989년생) 유치원에 다니고 있다.

 

오사무가 유치원이 된 그해 1994년도....

 

그동안에도 세상은 변해가고 있었다. 내가 이제 푸드코너의 일을 마치고

푸드코너의 다른 직원이모들(아줌마들이라고 하면 시골티가 나니까...)과

"오사끼니~!" "데와 아시타~!"하고 인사를 나누고 나오는데

 

여기저기 닌자거북이가 마스코트로 그려진 옷을 입은 사람들이나 또 광고지나

상가상점에도 닌자거북이들이 마스코트가 되어있는 그런 판넬들이 많았다.

물론 오사무가 2살이었던 90년도부터 시작이기는 하였다.

 

나는 그냥 "요즘 유행은 유행인가 보다..^^" 하고 우리집까지 걸어왔다.

 

거리에는 작고도 좀 낡은 승용차들이 많았다. (☞작가의 말 ..."이것이 바로 일본입니다!")

 

그리고 이제 집으로 돌아왔고 오사무와 (나의 원수아닌 원수) 우리 애기아빠도

집에 와 있었다.

 

나는 집에 와서 이제 가계부를 펼쳐놓고 전자계산기를 놓고 가계부를 작성해야 한다.

 

그런데 오사무(5살)가 와가지고 "오카짱~!"하고 부르는 것이었다.

 

그리고 오사무가 하는말 "엄마! 나 닌자거북이 셔츠 하나만 사줘~!" 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