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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실로 앤 셜리가 따로 없도다~!

黃遵守 2023. 11. 23. 00:03

talking. 24才 眞鍋 健太郞(1966年生)

 

"오빠빠빠! 그래가지고 말이야. ^^ 그렇게 다들 취침에 들어갔는데

나미에가 말이야. 취침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네고또(잠꼬대)를 시작하는 거야."

 

"그래?^^"

 

"그런데 그애가 평소에도 각종노래를 흥얼거리는 애인데 말이야.

네고또도 노래반 멘트반으로 하는 거 있지."

 

"그래?^-^"

 

"그래가지고 말이야... 이제 잠을 청하고 있는 우리 멤버들이 그 네고또

떼문에 잠을 청할 수가 없는거야. 가시내들이 다들 다 잠이 든줄 알았는데 아직

안자고 있었던 거야."

 

"그래?^-^"

 

 

          ...이곳은 나랑 내 와이프가 운영하는 로스팅하우스...

 

지금 우리 막내여동생 치사토(17세)가 찾아와서 이 오빠에게 친구들과 있었던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아~! 분명히 또 시작하면 기본이 10분내지 15분일 것이다.

나는 그래도 내색하지 않고 치사토의 수다를 들어주고 있다. 

 

"오빠빠빠빠! 토모에의 막내동생을 보고 있으니까 오빠들이 나 태어났을 때도

그렇게 귀여워해줬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오빠는 어떤 느낌이었어?"

 

나는 다음에 로스팅할 원두를 고르면서 치사토를 쳐다보면서

 

"아기였을 때야 다 귀여워보이지..^^"

 

"음...? 그러면 지금은 이제 안귀엽다 이말이야?"

 

"아휴~!^^ 이렇게 크댐해져가지고 말입니다.^^ 

치사토! 이제는 누군가를 귀여워해줘야 하는 나이지 아직도 귀여움을 받으려고만

하고 있니? 응?"

 

사실... 말 안해서 그렇지 치사토가 이제 말을 배우고 여기저기 뛰어놀줄 아는 나이가

되었을 때 정말 산만하기 그지 없었다. 숙제하고 있고 공부하고 있는데 

 

"오빠빠빠빠!" 하면서 자꾸 말을 시키는데 정말 머리가 다 아플 지경이었다.

어머니 아버지는 나랑 남동생 둘도 모자라서 왜 쟤까지 덤으로 낳았나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이제 좀 미뤄뒀던 말을 해야할 것 같다.

 

"얘! 치사토! 미안한데... 이제 오빠 일 좀 하자.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