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도끼꼬 그녀자신은 모르고 있었다.
神이 알고있는 인간의 罪의 기준....
도끼꼬는 청춘시절에 한미모때문에 몸만 움직이고 숨만 쉬어도
환상을 풍기는 외모였다.
하지만 그 외모는 어떤남자의 짝사랑하는 마음따위 가볍게 무시해도
될만한 교만을 품고 있었고
또 백마 탄 왕자들을 만나서 맘껏 허영과 사치를 즐기면 된다는
교만을 품고 있었다.
도끼꼬의 이 행실은 그녀의 미모와 함께 모든것이 미화되고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인간들사이에서는 미화 되었을지 몰라도 神의 눈에는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결혼하여 만난 이 남편 그리고 잦은 부부싸움.
이것은 도끼꼬가 받고있는 인생의 벌인 것이었다.
또 도끼꼬 자신은 다 잊고 묻었을지 몰라도 神은 결코 잊지 않았고
묻지 않았다. 도끼꼬가 벌인만큼 벌을 주시는 것이었다.
...그녀의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통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