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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같은 언니. 언니같은 엄마.

黃遵守 2023. 12. 27. 00:45

엄마같은 언니. 언니같은 엄마.

 

1972년 뮌헨올림픽개최일에 도쿄의 신오차노미즈에서 한아이가 집안에

막내로 태어났고(우~~~앵!)

 

이듬해 1973년 4월19일 도쿄의 마루노우치에서 한아이가 집안의 장녀로

태어났다.(우~~~앵!)

 

그리고 이 둘은 그로부터 같은 죠시코(아오츠바메죠시코) 이찌넨세이 같은반

으로 만나게 되었다. 카오리가 중2때 병원생활을 하다가 휴학을 하여 중2를

한번 더 다니면서 이제 나이로는 후배인 토모에를 만나게 된 것이었다.

 

그런데 실로 막내는 막내이고 장녀는 장녀였다.

 

왠지 모르게 좀 애교가 많고 철이 없는 듯한 카오리와 

왠지 모르게 무게를 지키려는 듯한 토모에.

 

그런데 이 카오리와 토모에는 정반대인 점이 하나 있었다.

카오리의 큰언니는 마치 엄마같은 언니이고 토모에의 엄마는 마치 언니같은

엄마라는 점이었다.

 

...(중략)...

 

카오리는 6살 나오리는 17살. 그렇게 둘이 나들이를 나섰다.

 

이곳은 신오챠노미즈 이다. 그런데 옆집에 사는 에리나라는 언니를

만났다. (일본에서는 실제로는 자기언니가 아니면 언니라고 안부름.)

 

에리나는 먼저 나오리와 인사를 나눈뒤에 카오리앞에 눈높이를 맞추려

허리를 숙이고

 

"귀엽네~!^^ 올해 몇살이니?"

 

"여섯살요~!"(참 귀여운 목소리로 대답함.)

 

에리나(55년생)는 대강 인사를 나눈 뒤에 이제 "오사끼니~!^^"하고

자기집으로 들어갔다.

 

사실 나오리가 자신을 뷰티하게 가꾸는 데에 영향을 준 사람이바로

이 옆집언니인 에리나였다.

 

11살차이... 나오리와 카오리가 같이 나들이를 다닐 때 나오리는 카오리를

내려다봐야 하고 카오리는 나오리를 올려다봐야 한다.

 

그리고 때로는 업어주기도 한다. 

6살이라서 좀 무거워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업을 수 있다.

 

...(중략)...

 

같은시기 마루노우치의 도쿄역근처에 한 엄마와 딸이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다.

 

스기무라 마사꼬(50년생)와 아카야마 토모에(73년생)이다.

 

마사꼬는 올해 다섯살로 유치원에 입원시킨 토모에를 내려다보며 한명은내려다보고 한명은 올려다보면서 서로 미소를 주고 받는다.

 

그리고 인식이 좋지않는 '새엄마'에 대한 예외를 보여주기위해서 직접 낳은토모카보다 더 신경을 써주고 있다.(토모카는 그녀의 아빠가 혼전동거 때낳은 아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