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내가 비록 토모에가 리틀맘이 된줄 알고 토모에가 리틀맘이 되었다고
잘못된 루머를 퍼트리는 조금 엄청난 실수를 하고 말았지만....
사실 그것이 다 토모에를 가따오모리(짝사랑)하기에 그랬던 것이었다.
나 마스다 마코토(增田 誠)... 사실 금사빠(미녀만 보면 금방 사랑에 빠지는)
인지라 유치원시절에 다정다감했던 미야자키샘부터 시작해서 많은 여성들에게
짝사랑에 빠져봤지만 정말 아카야마 토모에(赤山 友惠)는 달랐다. 정말 달랐다.
왜일까? 왜일까? 그 전에는 매일같이 흔히 마주쳐도 이성적인 느낌은 없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토모에에게서 이성적인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아~! 일상생활을 하는데 내 머리속에 자꾸만 명랑하게 웃는 토모에의 얼굴이
떠오른다. 자꾸 그녀의 얼굴이 떠올라서 일상생활 그 무엇도 할 수 없다.
학교에서 체육시간에 축구를 하는데 갑자기 눈앞에 토모에의 얼굴이 떠올라서
상대팀이 날린 축구공을 못받고 그대로 얼굴에 맞아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물건을 사려고 동전을 꺼내는데 동전안에 토모에의 얼굴이 비춰져서
동전을 잘못 골라서 점원앞에 내밀고 있는 내 모습.
아~! 마스다 마코토! 너 왜이러니?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