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사춘기인 막내를 건드리지 맙시다~!>.s

黃遵守 2024. 6. 27. 22:57

휴학하고 집에 있게 된 카오리.

 

퇴원하고 한 두어달간은 그런대로 후유증때문에 좀 봐주려고 했으나

가만히 보니까 노로노로(농땡이를 치고)하고 있었다.

 

*고루뗀우이쿠의 시기쯤 되었을 시기였다.

카오리는 

 

*고루뗀우이쿠(영어로 골든위크라고 불리우는 어린이날을 포함한

조금 긴 황금연휴기)

 

사오리는 같은방을 쓰는 언니 나오리에게

 

"언니~! 카오리 말이야~! 저래도 되겠어? 

쟤 완전히 농땡이를 치고 있잖아. "

 

"그건 나도 같은 생각이야.."

 

대부분 카오리를 감싸고 돌던 나오리도 이번 일은 사오리와 같은

마음이었다.

 

"언니~! 카오리 어디 학원이라도 좀 다니게 하자~!"

 

"학원?"

 

"그래~!언니! 저러게 놔둘거야?"

 

"사오리~! 안그래도 공부하는 거 가뜩이나 싫어하는 카오리인데

말만 꺼내도 폭발할텐데? 그리고 다니게 한다고 해도 제대로 공부도

안할텐데 보내봤자 뭐하니? 수강료 아깝게..."

 

"그러면 학교는 왜 다니는거래? 맨날 거의 꼴등만 하고 제대로 공부도

안하는데 학교는 왜 다니는 거래? 등록금 아깝게..."

 

"하긴 그렇구나~! "

 

사오리는 잠시 대화를 멈추고 생각하는 표정을 짓더니

 

"언니~!"

 

"응~!"

 

"나 이번을 통해서 카오리에게 작은언니로서 큰 선물을 해주고 싶어."

 

"그런거구나~!"

 

"언니~!"

 

"응~!"

 

"나 말이야 카오리 쟤가 분명히 잠재력이 있는 아이인 거 알고 있어.

기억나지? 쟤 6살때 아직 학교도 들어가기전에 벌써부터 글을 읽을줄 알았을 때

내가 쓴 글을 읽어가지고 내가 혼을 내곤 했을 때 그때 나 속으로는 

'얘가 이제 언니와 나의 뒤를 이어서 명성을 드높이겠구나~!^^' 생각했어."

 

"그랬지~!^^"

 

"언니~!"

 

"응~!"

 

"카오리는 어떤 기회와 순간을 못 만나서 그렇지 충분히 잠재력이 있어!

잠재력이 있다구! (약간 흥분한 듯한 표정과 말투로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면서)

난 믿어! 언젠가 이 언니들을 놀라게 할 괄목할만한 모습을 보일거야.

응? 그러니까 카오리 어디 학원에라도 보내자. 응?"

 

"어허이~! 사오리상~! 캄 다운~! 캄 다운~! 

뭔말인지 알았으니까 흥분을 가라앉히세요~~오~!"

 

사오리는 방밖에 카오리네 방쪽을 바라보면서

 

"이번에는 설사 카오리가 무기를 들고 강력하게 거부한다 해도 카나라즈(반드시!)

할말은 하고야 말겠어~!" 하였고 

 

나오리는 입가에 웃음을 지으면서

 

"이번에는 갑주를 입고 가도록 해야할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