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정보통이 되는 거 기분이 좋아?

黃遵守 2024. 6. 29. 21:58

하나이 신유키로는 내심 자존심이 강하고 질투심도 강했다.

 

처음에는 좋아한다고 관심을 가지던 여학생도

 

그 여학생이 자신을 싫어한다 싶으면 이제 차갑게 굴어버리고

 

그리고 그것은 여학생전체에 대한 무관심으로 확대 되버렸다.

 

이런 신유키로가 정말 싫어하는 것이 하나 있었으니

 

자신을 마치 정보통으로 이용하는 여중으로 갈라진 여학생들의

 

접근때문이었다. 가시내들이 자기들이 관심이 있는 신유키로의

 

학교 남학생들이 있으면 자기들이 알아서 정보를 알아낼 것이지

 

그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신유키로의 집에 전화를 걸거나 만났을 때

 

물어봐서 그 정보를 알아내고 있는 것이었다.

 

신유키로는 사나미를 무척 짝사랑했다.

 

하지만 백마탄왕자의 환상에 빠져서 '골라먹는 재미'에 빠져있는

 

이 사나미는 신유키로의 관심따위는 가볍게 무시해버리는 애였다.

 

안그래도 많은 남학생들의 관심과 성원을 받아서 피곤하기도 하고

 

또 사나미는 자신이 사랑해주고 싶은 남자를 '맘대로' 고를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또 공부를 잘하는 사나미는 자신과 수준이

 

맞는 남학생과 사귀고 싶어하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이 '골라먹는 재미'의 마음은 비단 사나미만이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사나미역시 인근남중의 남학생들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그러려면은 신유키로를 정보통으로 '이용'해야했다. 사나미는 신유키로의

 

입을 열게 하려면 다정하게 대해주는 척을 해야했기에 이때부터 유난히

 

신유키로에게 다정하게 대해주는 척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순진한 신유키로는 사나미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어서 그런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