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ing. 15才 吉0 佐奈美(1972년 7월6일생 中2)
*사나미대역... 주다영을 상상하시길...
♪헤이 도운트 룩앳미 ♪
아이엠 어 맨 어브 웨어 ♪
비카즈 마이 클로웃즈 아아 ♪
라익 어 밴덧 ♪
헤이 걸 도운트 비 어프레이드 ♪
아이 케임 프럼 파아 어웨이 ♪
...이곳은 내가 친구들의 이끌림에 별로 취미도 없는데
오게 된 롤러스케이트장이다.
그리고 지금 스피커로 나오는 팝송은 로비 벤베누토의 그링고'이다.
그링고 아임 다이잉 하아더스트 ♪
에브리 웨어 아이 고우 ♪에 에 에브리 ♪
그링고 마이 네임 이즈 오운니 ♪
그링고 아임 다이잉 하아더스트 ♪
에브리 웨어 아이 고우 ♪
에 애 애브리 ♪
지금 나는 나를 기어코 데리고 온 이 친구들과 함께
삼삼오오 손을 잡고 지금 한 다섯바퀴 정도 돈 것 같다.
그리고 지금 롤러장에는 근처의 야마토 에노구중학교를
비롯하여 인근의 여러 중고교에서 온 남녀학생들이 롤러를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나와 친구들처럼 삼삼오오 손을 잡고 스케이팅을
하며 빙빙도는 학생들도 있었고
특히나 남학생들 몇명은 중앙의 빈 공간으로 와서 다리를 벌리고
강하게 스윙! 해 보이는 재주도 펼치고 있었다.
나를 데리고 나온 이 친구들은 이미 그 남학생들과 다들
아는 사이인지 서로 이름도 부르고 눈인사 팔인사 등등을 하고
있었다.
우리의 삼삼오오 한조와 그쪽 남학생들의 삼삼오오 한조가 한방향으로
왔을 때 그 남학생들중에 한명이
"엇? 사나미도 왔네?" 라고 하는 것이었다.
나는 갑자기 자연스럽게 내 이름을 부르는 그 남학생을 보면서
"저를 아세요?" 라고 하였고 일단은 친구들과 삼삼오오 또 한바퀴를
돌았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내 이름과 페이스가 어떻게 알려졌지?)"
궁금해하였다.
그리고 이제 우리 삼삼오오조는 잠깐 휴식시간을 가졌다.
나는 무라오카 유리(村岡 佑梨)에게
"얘! 대체 누가 나의 프로필 대해서 발설한 거니?"
"가시내야~! 꼭 누가 발설해야 그런 정보가 퍼지는 줄 아니?
그냥 남학생 쟤네들이 입에서 입으로 또 졸업앨범이나 교지에 실린
글을 보고 너에게 관심을 가지는 거야."
옆에서 모리노 나오미(森野 名保美)도 한마디 보탰다.
"사나미~! 너는 '네트워크'라는 것도 모르니?
저 남학생들사이에서도 주먹센 남학생들은 주먹센 남학생들끼리
이미 다 아는 법이야.
사나미~! 그런데 너는 이제 남학생들사이에서 너의 인지도를
실감했으니 무척 기뻐해야 할 거야~!^^"
나는 갑자기 마음속으로
"(우~~~와~~아!^^ 나도 관심 받은 인기녀중에 한명인거야?^^)"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