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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엄마가 우리삼남매에게 그러셨듯이..."

黃遵守 2024. 10. 10. 12:45

talking. 이제는 그냥 유토엄마,유호엄마라고 불러주세요.^^

(본명이 아카야마 토모에인것이 무슨 소용인가?)

 

유토와 유호. 

 

한명은 imf가 터진 해에 한명은 그 이듬해에 태어난 연년생이다.

 

지금은 둘이 정말 사이좋게 지내는데

처음에는 툭하면 잘 다투곤 하였다.

 

뭐 그것이 정상이다. 나랑 토모카(얘네들 이모)와의 어린시절도 그랬지만

태어날 때부터 어렸을 적부터 둘이 의좋은 형제.자매,남매로 지내면

엄마로서 육아에 무슨 재미이겠는가?

 

밥도 양념이 있어야지 밥맛이 나듯이....

 

둘이 연년생이니까 둘의 수준에 맞춰서 오모챠(장난감)을 사주었다.

 

내가 유토와 유호에게 사준 장난감중에 하나가 번호만 누르면서 각종

신나는 팝송멜로디가 나오는 그런 디지털장난감인데

 

둘이서 한참 각종 버튼을 누르면서 

 

슈퍼 드루퍼 빔스 고나 블라인 미 ♪ &

닥터 존스 존스 콜링 닥터존스 ♪ 웨이컵 나우 ♪&

♪아엠 바비걸 인 더 바비 월드 ♪ & ♪언더 더 씨 언더 더 씨 ♪

등등을 듣고 있는데...

 

 

그러다가 갑자기 "아아아아앙~~~!!"

 

하는 유호의 우는소리가 먼저들렸고

그 다음에 유토의 우는소리가 연이어 들렸다.

 

나는 잠깐 청소를 하고 있다가 곧바로 뛰어가보았다.

 

그랬더니 둘이 서로 흘겨보면서 흑흑! 거리면서 울고있는 것이었다.

 

나는 노려보는 눈을 하고서 "유토! 유호! 스탑!!" 하였고

 

유토와 유호는 동작 스탑 하고 이 엄마에게 집중하였다.

 

"왜 싸웠어? 유토부터 말해!"

 

"내가 혼자서 오래 듣는다고 그만 좀 들으라고 했어."

 

"다음 유호가 말해!"

 

"오빠만 자꾸 혼자서 독차지 하고 있잖아."

 

"그래! 어쨌든간에 둘이 잘못했지?"

 

나는 항상 이런 때를 대비해서 종이곽에 좀 큰 글씨로 적어놓은 것을내밀었다.

 

'엄마가 사이좋게 가지고 놓으라고 사준 것을 가지고 싸우면정도에

따라서 보름동안 압수! 한달간 압수! 1년간 압수!'

 

"유토! 유호! 알지?"

 

유토와 유호는 둘이 동시에 고개를 끄덕끄덕 하였고

 

진짜로 그 멜로디기기를 한달동안 압수하였다가 한달뒤에 돌려주었다.

 

 

옛날에... 엄마가 우리 삼남매를 키웠을 때 했던 육아방식 그대로....

 

옛날에 토모카랑 나랑 헤어드라이기를 가지고 아침부터 고성을 지르고

다퉜을 때 소리를 듣고 온 엄마가 유기압수를 하시곤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