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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참 희한한 꿈을 꿨다~!"

黃遵守 2024. 10. 11. 14:59

 

talking.10才 에나미 유호(1998년생.)

 

*나 유호의 대역....박소이.

 

"엄마! 나 자다가 참 이상한 꿈 꿨당."

 

"무슨 꿈이었는데?^^"

 

"엄마 혹시 하지원이라고 알아?"

 

"하지원? 그 눈 부시시 한 그 한국배우 말이니?"

 

"응!"

 

"그런데 무슨꿈을 꿨다는 거니?"

 

"내가 꿈에 아가씨가 된 모습이 되어가지고 그 하지원상으로 변해있는 거야."

 

엄마는 내가 그말을 하자 갑자기 내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올려다봤다가

내려다 봤다가 하면서

 

"떽!!^^ 녀석아! 니가 어디를 봐서 나중에 아가씨가 되었을 때

하지원상으로 변한다는 거니?"

 

"소레까라(그리고) 내가 말이야... 꿈속에 어떤 아줌마가 빚을 제대로 못 갚아서

어떤 사채업차한테 빚독촉에 시달리더니 갑자기 나를 담보로 삼아서

이제 빚갚을 때까지 데리고 있겠다고 했는데 내가 그 사채업차 아저씨들에게

내 특유의 애교를 보여줬더니 그 사채업자 두아저씨가 감동을 먹어가지고

나를 양딸로 삼은 거 있지. 그런데 중간에 내가 아가씨로 바뀌면서 하지원상으로

변한 거 있지.^^

 

그런데 가장 큰 포인트가 된 장면은 말이야. 내가 어떤 집에 속아서 룸싸롱에

팔려가서 거기에서 신데렐라신세를 며칠간 졌는데 그 사채업차 아저씨가

내 연락을 받고 찾아와서 유리창사이로 '아저씨이~~!'하고 귀엽게 우니까

'담보야! 너 잠깐 물러서 있어!'하더니 자기 외투를 벗어서 유리창에 그냥

펀치를 먹이고 나랑 그 사채업차아저씨랑 감동의 포옹을 한거 있지.."

 

그러자 엄마는 갑자기 내 머리위에 살짝 꿀밤을 한대 주면서...

 

"아얏!**"

 

"유호! 너 무슨 영화에나 나올까말까 한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니?"

 

"엄마! 이거 어디 방송국이나 영화사에 투고한번 해볼까?^^

사라니 사라니~! 아니면 내가 거기에 주연 아역배우를 해도 좋고...^^"

 

그러자 엄마는 내 머리위에 또한번 살짝 꿀밤을 한대 주면서...

 

"에나미 유호짱! 말도 안되는 소리 그만하고 공부나 열심히 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나는 촬영카메라를 보고 웃으면서 한마디 합니다.

 

"독자여러분! 우리엄마는 정말 보는 눈이 없다 그치요?^^

이거 영화사에다가 대본으로 만들어서 갖다주면 한백만명 감동의 눈물바다로

만드는 것은 시간문제인데 말이에요. 안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