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사실도 아닌거구나
우리 두언니와 오빠가 매달 보는 시험지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나에게 격려와 위로라고 한다는 말이
"카오리~! 너도 충분히 할 수 있어~!
너 학교도 들어가기전에 이미 글을 익혔잖아! 응?"
이다.
그런데 여중생이 된 지금에서야 알게 된 사실인데....
6살 때 글을 익혔다는 애들이 나말고도 여럿이라더라...
우리반 반장.부반장인 미오와 메구미도 또 사나미도 미키도 요리미도
사요미도 그랬다고 한다.
아니 소학교 들어가기전에 글을 익혔으면 뭐해?
다음해에 소학교1학년 때 받아쓰기 하면 꼭 세개이상은 틀려가지고
매일같이 손바닥 맞고 다시 다섯번씩 써오기를 했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