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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언니 파마하고 왔다! 사나워 보인다!^^

黃遵守 2024. 11. 26. 01:16

요즘 티비에서 혼다 미나코 라는 여가수가 히트를 치고 있다.

 

얼굴도 작고 인상도 참 부드럽고 상큼하게 생겼다.

 

그런데... 조금 각자 다른 개성으로 한미모 하는 우리 두언니들은 

브라운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미나코상을 보면서 괜히 경쟁심이 발동했다.

 

우리 나오리언니(큰언니)랑 사오리언니(작은언니)는 둘다 긴생머리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두언니들만의 독보적인 매력이다.

 

그런데 세상의 어떤 미남,미녀도 자신의 외모에 완벽하게 만족하지는

않는 법. 그렇게 말하는 나 카오리(13살 여중1년생)도 그러하다.

 

"얘! 사오리! 나 한번 변화 좀 줘볼까?^^"

 

나오리언니가 긴머리를 어루만지면서 먼저 말했고

 

"언니! ^^ 나도 같은 생각인데 말이야.^^"

 

사오리언니도 긴머리를 어루만지면서 대답했다.

 

그렇게 하여 두언니들은 큰언니가 먼저 미나코상같은 파마머리를 하고 오고

작은언니도 그 다음에 파마를 하고 왔다.

 

그런데 우선 내가 보기에도 적응이 잘 안되었다.

왠지 사납게 보였다.

 

"얘! 카오리! 너 왜 자꾸 쳐다보고 그러니?"

 

"아니 그게 아니라 적응이 안되어서 말이야..^^"

 

그리고 두언니들은 같은방을 쓰는데 작은언니는 갑자기 "언니!^^"

하고 부르더니 언제 사왔는지 뽓끼(포키)상자에서 뽓끼 한자루를 손에

쥐고 볼옆에다가 들고 미소를 지으며 흔들더니

 

"오케~~~~이 ♪오케~~~~이 ♪뽓끼 ♪"

 

라고 하며 미나코상의 cf에서의 모습을 모노마네(모사)하고 있는 것이었다.

 

"아휴~~~!^^ 진짜~~~~!^^"

 

 

...(중략)...

 

결국 그렇게 해서 두언니들은 일주일만에 파마를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