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카야마 토모카 76년생 그리고 대역은 안연홍.
아~! 드디어 여고를 졸업했다~!^^
소레까라~!(그리고) 이제 맘껏 미모를 펼쳐보자~!^^
먼저 그동안 길러보고 싶었던 긴생머리도 길러보고 집에 있는 동안만
했던 화장도 맘껏 해보고 또 화끈한 성인영화도 맘껏보고... 앗! 이건 취소..^^
레이디오 레이디오 로맨스♪ 레이디오 레이디오 로맨스 ♪
레이디오 레이디오 로맨스♪ 레이디오 로맨~~~~스 ♪( 이거 티파니 노래임.)
이제 많은남자들이 이 토모카의 매력에 빠져드는 것은 시간문제라고요..^^
내가 지금 걷는 마루노우치 거리에 내옆에 '레옹'포스터와 함께 나탈리 포트만이
단발머리에 선글라스를 쓰고 거울을 보는 장면이...
에휴~! 나탈리 포트만~! 너는 나한테 쨉도 안된다 이거야~!엥? 들으면
되게 기분 나빠할거라고? 괜찮아요! 하나도 못알아들으니까...^^
아~! 이제 아뭏튼 아가씨로서의 매력발산의 매일매일이 기다리고 있도다~!
그렇게 해서 나는 먼저 비요우인(미용실)부터 찾아갔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상가에서 예쁜투피스의 스커트도 하나 샀다.
그리고 상가의 화장실세면대의 큰거울을 보면서 내 트윈케익을 꺼내
오랫동안 해보고 싶었던 게쇼(화장)도 해보고 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마침 유치원에서 퇴근하시고 돌아오신 (우리엄마는 유치원장이심.)
엄마께서 금방 미용실에 다녀와서 이것저것 다 꾸미고 온 나의 모습을
보시더니 먼저 "음........,"하시며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올려보고
내려보시더니 내 얼굴을 보면서
"이게 누구시더라....? 어디선가 본듯도 하고 말이야...."
엄마는 지금 농담섞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시더니 이제 갑자기 입가에 웃음도 머금으시더니 갑자기 손바닥으로
내 몸 여기저기를 툭툭! 치시면서
"아휴~! 이놈의 기집애야! 뭐가 그리 급하니? 응?응? 응?응?^^
차근차근 하면 될 것을 소쯔교시키(졸업식)을 한지 사흘도 안되었는데
벌써부터 꾸밀 것 다 꾸미고 다녀? 응?응? 응?응?"^^"
"아휴~!^^ 엄마아~~! 아퍼어~~~!"
"그러면 아프라고 때리지 이놈의 기집애야! ^^
너 아직 이 엄마한테 졸업빵을 맞는 의식부터 치뤄야지. 응? 응?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