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언니! 류스케 쟤 미술학원에 보내놨더니 순전히 야한그림만
그리는 거 있지. 언니언니! 언제 집에 좀 오면 류스케 엉덩이 좀 두들겨 줘.
녀석이 이제 6학년이 되더니 더 엉큼해진 것 같아.
며칠전에는 말이야 내가 곳소리(슬그머니) 류스케의 방문을 열고
들어가봤더니 녀석이 스케치북에다가 어떤누나의 꽉낀 바지를 입은 뒷모습을
그려놨지 뭐야. 모르기는 몰라도 혹시 나나 언니를 모티브로 한 것은
아닐지 말이야."
*참고로 토모에와 토모카는 약간 여고생이 되면서 약간 하체비만이다.
3살아래 동생인 토모카에게 전화상으로 류스케의 저질적인 행실을
보고받고있는 언니 토모에는 '억지로 느낌 살려서'
"뭣이?" &"아니! 그럴 수가!" &"류스케 이녀석!" &"그렇구나!"
하면서 당장에라도 친정으로 와서 류스케를 신나게 혼내주고 싶을듯이
그러고 있다. 그런데 지금 그러면서도 지금 표정은 무척 미소를 머금고 있다.
아니.... 막내남동생이 지금 온갖 엉큼한 눈길을 자행하고 있다고 자기 동생은
심각하게 보고하고 있는데 이럴 수 있는가 싶다. 미소를 짓고 있다니...
대강대강 토모카에게 이런저런 보고를 받은 토모에(29세)는 통화가 끝나자마자
"녀석!^^ 이제 그럴만한 나이가 되었군.^^
우리 류스케~!^^ 이 큰누나의 마음 허전해지게 왜 그렇게 커진거야? 응?^^"
토모에는 잠시 류스케가 이제 말을 할줄 알고 걸어다닐줄 알던 시기에
후로(욕실)에서 목욕 시켜줬던 일을 떠올리며 다시한번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그리고 창밖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한다.
"(나는 류스케에게 누나이기도 했고 이모.고모이기도 했고 엄마이기도 했답니다.^^
설사.... 류스케가 큰누나인 나와 작은누나인 토모에의 가라다쯔끼(몸매)를
모티브로 하여 야한그림을 그렸다 할지라도... 너그럽게 이해하고 감싸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