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시와 스가모리 마호 또모 시마스~!
(대역 이세희)
하지메마시떼 도조 요로시쿠~!
오아이데끼떼 우레시이데스~!
저에게는 두명의 언니가 있습니다.
첫째언니는 스가모리 마요(須ケ森 眞代)인데요.(대역 문채원)
공부벌레이고요. 이름때문에 별명이 마요네즈입니다.
집에서는 장녀답게 무게를 지키는 편이지만 밖에서는
의외로 좀 명랑하기도 하다네요.
어렸을 때 제가 "마요네~~~즈!^^" 라고 하면
"야! 너 죽어~! "하고 저를 잡으러 나오고요. 저는
도망치곤 했습니다.
둘째언니는 스가모리 마오(須ケ森 眞央)인데요(대역 이시원)
더공부벌레이고요. 간혹 수다스러운 면모가 있습니다.
한번 시작하면 기본이 5분이고 10분입니다.
마오라는 이름때문에 화교냐는 물음을
받고요. 세계사시간에 마오이즘 이 나오면 시선이 둘째언니
한테 향해서 신경쓰인답니다.
마요언니랑 마오언니랑 둘다 공부를 잘하는데요.
항상 마오언니가 더 잘한답니다.
저는 95년생 돼지띠에 태어났습니다. 제가 태어나던 해가 시작되자
마자 고베에서 대지진이 났고 또 옴진리교가 일으킨 사린독가스테러가
났다고 해요. 우리 마요언니는 9살 때 마오언니는 8살이었을 때 제가
태어났는데요. (둘이 연년생입니다.)
저는 기억나는 거라고는 "야! 손씻고 먹어!" &"양치질 했어?"하는
잔소리밖에 없습니다. 둘이 공부한다고 저 별로 신경 안 썼습니다.
저는 두언니들과는 달리 공부보다는 미용이나 몸매관리나 무술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언니들이 쓰는 로션이나 미용도구 허락없이 썼다가
혼난 적도 있고 두언니들을 상대로 무술모션을 했다가 큰언니(마요언니)한테
혼났습니다. 작은언니(마오언니)는 거기에 맞춰 잘 놀아주는 편인데요.
한번은 실수로 마오언니의 배에다가 주먹을 날렸다가 뺨 다섯대 맞은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명 더 소개하겠습니다. 우리 사촌언니인
스가모리 마야(須ケ森 眞治)입니다. (84년생 대역 박수진)
역시나 공부를 잘하고요. 명절에도 만나지만 영어능력시험을 비롯해
각종 자격증시험을 볼 때 응시하는 학교에서도 자주 만납니다.
저는 솔직히 두언니보다 마야언니를 더 좋아합니다.
뭐 두언니의 말로는 마야언니가 남동생들(사촌오빠들)을 가르칠 때
손이 먼저 올라가는 무서운 누나라고 하는데 저는 마야언니에게서 한번도
그런것을 느낀 적이 없습니다.
...하긴요.^^
한집에 사는 자매간이니까요.
한집에 딸이 셋이상인 집이라면 다 욕실과 옷때문에 안 다퉈본 자매들이
없을 겁니다. 하지만 마야언니는 다른집에 사니까 직접 그럴 일이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