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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순례? 그거 다 연극이야 연극!

黃遵守 2023. 5. 20. 13:25

<태조왕건>에 보면 그런 거 나오잖아.

 

궁예가 아직 후고구려를 세우기전에 이제 거병하여 영토를

확장하면서 미륵의 세상을 만든다고 하면서 빈곤하게 사는 척

하는 모습을 보고 어떤 선인이 궁예보고 그러잖아.

 

"아주 미륵의 흉내를 잘내고 있구나~!"하고...

 

바로 ccc에서 하는 거지순례도 마찬가지야!

솔직히 뭐 시골마을이나 그런곳으로 거지순례를 하고 돌아가잖아.

도로 백마탄왕자님.공주님만 고르는 그 버릇 그대로 다시 돌아와서

또 그러고 있다고!

 

 

...(중략)...

뭐 내가 그 몇년동안의 사건(해프닝)을 통해서 그들이 진정한 예수님의

얼굴이 없음을 증명해준 셈이니까 그리고 그들이 죽는날까지 다들 그때의

일을 은폐해야만 계속 그곳이 유지되니까 나는 그들에게 있어서 

'뜨거운 감자'같은 존재일거야. 하지만 그들이 깊이 감춰놓은 양심속에 나는

존재하고 있을테니 말이야.

 

 

...(중략)...

그들은 과연 누구를 사랑하지? 그리고 무엇을 사랑하지? 혹시 막연한 ccc의

부흥과 거기에 들어가는 선교기금을 사랑하는 것은 아닐까? 한 인격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백마탄 왕자님이나 공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중략)...

나는 그 몇년을 통해서 내가 중학시절에 그저 보고 웃고만 말았던 '열네살 영심이'가

내가 믿는 신앙이 되었어.  내가 그 높은 인격과 정서일거라고 믿었던 그 자매들 말이야..

보니까 순진한 영심이를 곯려먹는 그 못된 반아이들의 인격이었어. 그 모습이 가장사실적인거지.

그런데 신앙하는 자매들이라고 예외이겠어? 더구나 고여서 썩을대로 썩은 물인데...

 

...(중략)...

나 지금도 어제 들었던 것처럼 귓가에 들려와. 마치 불난데 부채질하듯이 희망고문멘트

하던 거 말이야. 내가 그때 솔직히 정신병후유증이 있어가지고 인간관계가 다 꺄져있고

세상물정을 제대로 모르는 거 알면서 마치 약을 올리듯이 기분 나쁘게 웃어가면서

"00순장! 오늘 전도 몇명했어?^^"하고 물어보는데 내가 그때 말을 안해서 그렇지 정말

집단정신병자들 같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