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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스케가 유아원에 입원할 무렵에

黃遵守 2023. 6. 14. 10:20

1995년... 이제 우리 류스케도 곧 유아원에 입원한다.

나는 22세이고 이제 곧 대학교를 졸업한다.

 

아~! 올해 시작되자마자 참 무시무시한 일들로 시작되고 있다.

 

고베에서 지진이 일어나고 또 내가 사는 도쿄에서 옴진리교 독가스테러도

일어났다. 며칠동안 우리 8友(여고동창)들끼리 서로 무사한지 전화하고 뽀께베루(삐삐)를

치고 난리가 난리가 아니었다. 다행히 우리 8友들은 다 무사했다. 하지만 지인들은

다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한두명씩 있었다.

 

아~! 그런 무시무시한 95년도를 맞이했고

 

또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긴장되는 하루하루이다.

 

집에 돌아와서 "오~네~짱!^^(누~나!)"하고 내게 안기는 류스케(5살)의 맑은눈동자를

보고있으니 나는 감동이 되지않을 수 없다. 나는 "그래!그래!^^ 오늘 잘 놀았어?"

하고 안고 등을 두들겨주었다.

 

그리고 손을 잡고 집근처의 거리에 나왔는데

 

거리에는 얼마전에 개봉해서 히트를 친 <레옹>을 봤는지 다들 어울리지 않게 그 컨셉을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여중고생들의 경우에는 마틸다의 단발머리를 보고왔는지 하나같이

똑단발을 하고 왔는데 그것도 두상이 어울리는 애들이나 어울리지 잘못하면 초코송이,

삼각김밥 머리가 되기 쉽상이다.("야이~! 가시내들아~! 어울리게 살고 자기자신을

사랑하고 살란 말이야~!^^")

 

...(별도로)...

-감투 씌우지마세요.-

이제는 정말 듣기싫은 소리가 생겼다. 교무실에 실장들이 출석부 가지러 가면

선생님들끼리 "쟤가 이번에 수석으로 들어왔던 얘야."라는 얘기이다.

 

그 얘기들을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지않는 것이다. 친구들사이에서도 따돌림의

구호가 이유가 되고 있었다. 그래서 사오리는 담임샘께 전화를 드렸다.

 

"선생님! 앞으로 교무실 오시면 그런얘기 하지말아주세요."

 

"아니 왜?" "아이들 눈치가 보여요. 보다시피 한사람이 커지는 걸 바라는 집단은

없습니다. 그들에게도 기회를 줘야하고 또 열등감을 줘선 안됩니다."

 

"거 너무 답답하군. 친구간에 무슨일이 있다고 그래? 사오리양은 아이들에게

인기도 많지 않는가?"

 

사오리는 짧게 얘기한다.

 

"상업적관계입니다."

 

이 얘기에 선생님들이 충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