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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진짜 순진하다니까..."

黃遵守 2023. 12. 28. 12:07

talking. 21才 赤山 友香(1976年生)

 

나 토모카의 대역... 안연홍.

 

통키를 흉내낸다고 나한테 팅팅볼을 던지는 장난을 하다가 이제 엄마한테

걸려가지고 한바탕 혼이 난 류스케(7세)는 그 이후로는 작은누나인 나의 눈치를

보는 듯 하다.

 

그로부터 며칠뒤에 나는 엄마의 주방일을 도와주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토스트를 만드는 일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나랑 같이 주방일을 하시던 엄마가 잠깐 재료 좀 사오신다고 잠깐 나가셨고

나는 계속 토스트를 굽게 되었는데

 

토스트를 굽는중에 주방문앞에 류스케(7세)가 서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런데 류스케는 나와 눈이 마주치자 조금 쫄아버린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자 나는 류스케를 보면서 미소도 조금 머금으며 농담으로 말했다.

 

"류스케~~~! 너는 먹을 생각하지마~~~!

이 누나 말 안들었으니까 너 안줄거~~~~다~!^^"

 

라고 하였다. 류스케는 그말을 듣자마자 쏙 빠져나갔다.

 

그리고 그날 저녁시간에 이제 온가족이 저녁식사를 하는데 류스케가

밥과 반찬만 먹고 토스트를 비롯해서 내가 만든 반찬에는

전혀 손을 안대고 있었다.

 

엄마가 류스케에게

 

"류스케~! 여기 토스트랑 튀김도 좀 먹어봐봐. 너 좋아하잖니."

 

그러자 류스케가 계속 고개를 휘저으며 또 내 눈치를 보면서

안먹고 있는 것이었다.

 

엄마는

 

"얘가 왜 이러니? 녀석이 나들이 갈 때면 핫도그랑 토스트랑 튀김이랑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더니..."

 

하였고 류스케의 눈동자가 자꾸 나에게로 향하자

엄마는 "토모카~! 너 류스케한테 뭐라고 했니?"

라고 물어보았고 "아니야~! 엄마..."

 

그런데

식사가 끝나고 이제 나는 내 책상에 앉아서 기지개를 한번 펴고나서

이제 교재를 펴고(나는 미용전문학교에 재학중임.) 또 습관처럼

미용이론을 읽고 있다. 그런데 내방문이 똑똑! 하는 소리가 들렸고

엄마가 들어오셨다.

 

"토모카~! 너 류스케한테 뭐라한 것 맞구나~!"

 

"엄마~! 내가 류스케한테 뭐라고 했는데?

나 애니씽! 애니씽! 이야."

 

"류스케가 그러는데 '작은누나가 먹지말라고 그랬어~!'라고 하던데?"

 

나는 잠깐 "뭔소리야?"하다가

 

"아아~!^^ 그거 말이야? 아까 엄마가 재료사러 잠깐 나간사이에

그냥 류스케가 쳐다보길래 '너는 말 안들었으니까 먹지마라~!' 라고

그냥 한마디 한것 뿐이야."

 

그러자 엄마가 하시는 말씀

 

"토모카~! 너는 아직 그것을 모르는 모양이구나~!

아직 꼬마들은 어른들이 농담으로

한말도 아직 잘 몰라서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는 거 모르니?"

 

"응? 그런건가?

류스케는 마치 '너 먹으면 혼날줄 알아~!'로 들렸나보네.

찌비(꼬마)들을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니까..."

 

"egg... 토모카~!^^ 개구리가 올챙이적 생각을 못한다더니 너 그나이때

잊었니?"

 

"응? 내가?"

 

"와스레루노?(잊었니?) 네가 아침부터 자꾸 반찬을 가지고 고집을 부려서

내가'너 자꾸 고집 부리려면 오늘 유치원 가지마!!' 라고 뭐라하니까 너 그말을

곧이 듣고진짜로 유치원에 안와가지고 내가 데리러 왔던 거 말이야."

 

"사~~~~아(글~쎄~요?) 저는 도통 기억이 안나는 걸요?^^"

 

*우리엄마는 유치원장이시다. 그리고 언니도 나도 토모키(남동생)도 류스케도

다 우리엄마의 유치원을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