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우리 류스케랑 같이 007영화를 보는 거라고?"
"얘! 007영화에 보면 본드걸을 비롯해서 야한차림과 야한포즈를 하는
그런 여배우들이 많이 나오잖아. "
"그렇지!"
"오프닝부터 보면 긴 총탄을 안으면서 폴댄스를 추고
큰 권총위에서 섹시댄스를 추는 거 나오잖아. 뭐 그림자이기는 하지만...
토모에! 만약에 그것을 류스케가 혼자서 볼 때와 이성인 누나와 같이
볼 때의 기분은 어떠할까?"
"글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말이야...
혼자서 볼 때는 '와~! 저 누나 젖 크다~!'&'와~! 저 아줌마 옷 좀 입지~!'
&'저 누나 춥지도 않나?' &'아~! 우유가 먹고싶어진다~!' 라는 생각을
할거 아니냐 말이야."
"치사토!"
"응?"
"너 혹시 여자의 탈을 쓴 남자 아니니?^^"
"왜?"
"남자들보다 더 남자인 것 같애!^^"
"에휴~!^^ 그거야..내가 위로 오빠만 세명인 고명딸이잖니.ㅎ
아뭏튼 말이야... 큰누나인 니가 류스케랑 같이 007시리즈를 보면서
류스케가 이제 더이상 그런 환청에서 벗어나게 하는거야~~!"
"그것도 너희 세 오빠들을 겪어보면서 얻은 경험이니?"
"음! 3분의1정도...^^"
...그렇게하여 나는 류스케(12세)를 불러서 이 큰누나하고만 007시리즈를
보게 해주었다.
....(별도로)....
talking. 赤山 流助(1990年 5月生)
큰누나는 무슨마음인지 몰라도 나와 단둘이서만 비디오감상실로 불러서
007영화를 보게 하는데 (우리 조카들은 일단 할머니인 우리엄마와 놀게하고)
비디오.디브이디감상실로 가는 거리에서부터 많이 어색했다.
여러번 말했다시피 큰누나랑 나는 17살차이이다. 주변에서 볼 때 큰누나랑
나는 누가 보면은 엄마와 어린아들인줄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큰누나는 비디오감상실에서 007시리즈중에 하나를 카운터에서
주문하였고 방을 하나 잡아서 이제 감상이 시작되고 있는데
역시나 수영복차림 아니면 수영장이나 욕조에 몸을 담군 서양누나들.
아줌마들이 나왔고 나의 거기(?^^)가 자꾸 일어서려고 하였다.
특히나 둘이서 얼굴을 맞대고 감탄사까지 넣어가면서 또는 진한 키스까지
하고 소파나 침대로 벌렁 누워 레슬링을 하는 장면에서는 더욱더 그러했다.
그런데 큰누나는 계속 미소를 지어가면서 이렇게 남동생이 불편해하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꾸 그러고 있었다.
마치 "(녀석~! 좋으면서 뭘 그러냐?^^)"하는듯한 눈길.....
그런데 그 야한차림과 야한동작을 하는 그 누나들은 그러고나서 007이등을
돌리면 뒤에서 권총을 치켜들거나 소리없이 공격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진짜... 이건 고문이다. 고문.(>.<~~~!!)
비단 묶어놓고 때리고 꼬집는 것만이 고문이 아니다.
큰누나는 정말 왜 이러는 건지 모르겠다. >.<